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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은 안들어도 장학금은 받아야지"···의대생 3천200명, 2학기 국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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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은 안들어도 장학금은 받아야지"···의대생 3천200명, 2학기 국장 신청
  • 이신우기자
  • 승인 2024.09.27 10: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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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애 의원 "의대생 장학금 합리적 지원방안 검토해야"
[연합뉴스]
[연합뉴스]

수업 거부 상황에서도 의대생 3천201명이 2학기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보건복지 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미애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의과대학별 국가장학금 신청 기간 등 현황'에 따르면 2학기 전국 39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 제외) 학생 3천201명이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장학금은 국내 대학 재학생에게 소득 수준에 따라 금액을 차등해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작년 2학기(5천954명)보다 신청 인원이 줄어들긴 했지만, 의대생들이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장학금 신청 규모는 예상보다 크다는 평이 나온다.

올해 2학기 국가장학금은 5월 21일-6월 20일, 8월 14일-9월 11일 두 차례에 걸쳐 신청받았다.

신청 당시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해 이미 대다수 의대생이 수업을 거부하고, 증원을 원점 재검토하지 않으면 강의실에 복귀하지 않겠다고 밝힌 시점이었음에도 의대생들이 국가장학금을 신청했다는 뜻이다.

이보다 앞선 올해 1학기엔 39개 의대에서 7천210명이 국가장학금을 신청했다.

김미애 의원은 "의료 개혁의 핵심 과제 중 하나는 수준 높은 의학교육을 보장하고 최고의 역량을 가진 우수 의료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라며 "관계 당국은 의대생에 대한 장학금의 합리적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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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2024-09-27 11:07:51
제대로 기사를 쓰셔야죠.이렇게 국민들과 의대생,의사들 갈라치기 하지 마세요!!! 의대생들 휴학계 신청을 교육부의 지시로 대학에서 휴학을 안받아주고 등록금을내라니 미등록 휴학상태였쟎아요. 의대생들은 지난 1학기 등록금도 반환청구 해야 합니다. 국가장학금 신청한게 죄입니까! 제발 갈라치기 기사 대신 현재 의로대란으로 만든 정부,교육부와 보건복지부의 거짓말과 말도 안되는 대책들에 대한 현실적인 기사들이 많아져야 국민들의 알권리도 보장 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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