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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단, 6년간 활동 평가 백서 발간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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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단, 6년간 활동 평가 백서 발간 토론회 개최
  • 무안/ 김진삼기자
  • 승인 2024.09.2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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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단이 사업에 참여한 실행 주체를 대상으로 6년간의 활동에 대한 평가를 하는 백서 발간을 위한 토론회를 지난 26일 무안문화원 강당에서 가졌다.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된 이 사업은 무안군의 농업과 농촌의 융복합 산업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신플러스사업단의 성과와 한계를 종합적으로 돌아보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사업단은 액션그룹 활성화, 융복합의 다양한 시도, 선도적인 지역 인재 양성 등을 통해 무안군의 농촌 경제와 공동체의 결속을 강화했다. 또한, 해수농법 교육과 융복합센터 설립 등은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 농민들의 융복합 분야에 대한 기술적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로컬푸드출하자 및 고구마생산자의 조직화는 물론이고 액션그룹 간의 조화와 융복합적인 접근은 지역 사회의 문제를 공동체 차원에서 해결하고 농업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연계함으로써 무안군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여기에 황토랑을 넘은 맛뜰무안이라는 지역먹거리의 통합 브랜드 개발과 쇼핑몰 구축 등 융복합산업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와 성과는 무안군이 농촌 발전에 있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그러나 사업단은 성과와 더불어 여러 가지 한계도 드러냈다. 우선, 유휴시설 활용사업을 통해 새롭게 구축한 공유 스튜디오가 관리 부서가 변경됨에 따라 그 활용성이 부족하다는 점이 지적됐다. 또한, 신활력플러스 사업의 대표적 브랜드인 '맛뜰 무안몰'의 브랜드 인증 관리 미흡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가 확산하지 못하는 문제로 언급됐다. 더불어, 융복합센터가 융복합을 위한 지원 기능이 담긴 업무동이 신축되지 못함으로 인해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또 사업단은 이 사업 종료 이후에도 사업단과 액션그룹에 대한 무안군 차원의 재정적, 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의 지원 체계가 중단된다면 그간의 성과가 일시적인 효과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있다. 그동안 사업단이 펼쳐온 여러 프로젝트와 활동들이 지속적으로 보장되어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를 완수할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에서의 체계적인 지원이 절실하다. 

한편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융복합산업화를 위한 다양한 지역 자원과 주민들의 협력을 이끌어냈다. 앞으로도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군 차원에서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지역 사회의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무안/ 김진삼기자
kj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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