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 석곡면 대황강 자연휴식공원에서 지난 27일 '제24회 석곡 코스모스 음악회' 개막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코스모스 향기에 추억 낭만 사랑을 싣고'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귀동 곡성군수 권한대행, 권향엽 국회의원, 진호건 전남도의회 의원, 강덕구 군의회 의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과 주민, 관광객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오봉순 축제 추진위원장은 "축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풍성한 볼거리와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많은 고민 끝에 이 축제를 준비했다"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기고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향엽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이번 행사가 주민 간 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하며, 방문객들에게는 행복한 곡성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석곡 코스모스 음악회는 3일간 열리며, 매일 초청 가수 공연과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특히, 석곡 누룽지 쌀 백세미로 만드는 비빔밥 퍼포먼스, 전통놀이, 미니운동회, 떡메치기, 어류 방사, 다슬기 잡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되어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개막일인 27일에는 미스김과 황민호의 공연, 통기타와 전기바이올린 연주가 펼쳐졌으며, 28일에는 현진우의 공연이, 29일에는 서주경 등 초청 가수들이 가을밤의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곡성/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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