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 안전관리요원 배치·유관기관 안전합동대응·인파밀집대책 수립
경기 김포시 대표축제인 ‘2024 김포 라베니체 축제’가 오는 12일 장기동 소재 한강중앙공원 및 라베니체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국의 베네치아라 불리는 라베니체를 배경으로 환상적인 불꽃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서는 불꽃쇼 외에도 곤돌라 위 수상 버스킹을 비롯한 퍼레이드,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시는 시민들이 축제를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편의성 및 안전성 확보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특히 인파 밀집 등 비상·위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300여 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종합안내소와 의료부스를 별도 운영하는 한편, 통신장애 예방과 합동상황 운영 마련 등 다방면의 안전대책을 수립해둔 상태다.
시민의 편의성 확보를 위해 장기역에서부터 한강중앙공원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15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축제 종료시 지하철 배차간격 단축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축제로 진행될 수 있게 시에서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시민들도 안전관리 요원의 안내에 따라 질서를 유지하고 안전거리 확보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금빛수로 불꽃쇼가 온다” 온 가족이 즐기는 ‘2024 김포 라베니체축제’
이번 축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 수로의 도시 김포에서 즐기는 낭만적인 불꽃쇼로 나아간다. 행사는 ▲금빛수로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즐기는 낭만적인 불꽃쇼 ▲이탈리아 베네치아 곤돌라를 연상케 하는 배 위에서의 수상 버스킹 ▲베네치아 가면포토존 ▲마칭밴드 퍼레이드 ▲마술 풍선 아트와 저글링 공연 등으로 구성돼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한 시가 반려문화선도도시인만큼, 반려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코너도 마련돼 있다. 반려동물 문화교실의 명사특강, 반려동물을 주인공으로 한 프로필 사진 촬영, 캐리커처, 위생미용 등 반려인과 반려동물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과 상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화려한 공연도 오후 3시부터 시작해 밤 9시까지 이어진다. 오후 3시에는 시 청소년 드림마루 오케스트라의 피크닉 공연, 6시 30분에는 김포시립여성합창단의 개막 공연이 예정돼 있고 이후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릴 가수 나비, HYNN(박혜원), 민경훈, 효린 등 축하공연이 오후 7시부터 이어진다.
라베니체 축제와 연계한 모바일 스탬프투어 이벤트도 진행된다. 시 관광지를 쉽게 탐방할 수 있는 ‘올댓 스탬프’ 어플을 통해 참여 가능하며 어플 설치 후 김포라베니체를 선택, GPS로 인증하면 자동 참여된다. 이벤트 종료 후에는 추첨을 통해 당첨된 200명에게 1만원 상당의 모바일 국민 관광 상품권을 지급한다.
●축제장 어디에서나 시민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축제로
시는 이번 축제의 주인공인 시민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여건 형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개막행사로 진행되는 콘서트 관람은 준비된 좌석에 선착순으로 입장해 관람할 수 있으며 좌석에 앉지 못할 경우 무대 옆 피크닉존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금빛수로 상공에서 펼쳐질 불꽃쇼는 한강중앙공원 어디에서나 관람이 가능하도록 연출했고, 개막행사는 한강중앙공원 피크닉존과 라베니체 육교에 LED 영상을 설치해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불꽃쇼, 안심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가을밤의 추억
시는 유관기관들과 함께 라베니체 축제가 안전하게 끝날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대책을 수립중이다. 올해 축제 안전관리 대책은 유관기관들과 안전관리 심의 전 수차례 합동점검회의를 실시하고 현장을 둘러보며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는 등 모든 기준을 시민 안전에 뒀다.
김포경찰서와 김포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안전책임자들이 공동대응하는 합동상황실이 한강중앙공원에서 운영되며 종합안내소와 의료부스는 한강중앙공원과 라베니체에 각각 별도로 운영된다.
또한, 메인행사 불꽃쇼 진행 중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라베니체 내 불꽃발사대 기준으로 잔해물이 떨어질 인근 주변 도로, 도보, 육교 등을 불꽃쇼 시작 전부터 김포경찰서, 모범운전자회, 경호업체의 협조를 통해 전면통제할 예정이며 개막행사시 인파밀집으로 통신 장애가 발생 할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통신 3사의 이동기지국을 축제 개최 전날부터 미리 배치해 통신 장애현상을 예방한다.
인파밀집이 예상되는 축제 종료시에는 섹터별 퇴장, 지하철 배차간격 단축과 출입구 분산유도 등 다양한 대책도 마련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김포/ 방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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