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모아타운 관리계획 통과…대조초 등 학군지 일대
커뮤니티 가로로 보행환경 개선·소공원 주민소통 공간 조성
커뮤니티 가로로 보행환경 개선·소공원 주민소통 공간 조성
서울 은평구 대조동에 모아주택 1천363세대가 공급되며 인근 지역에 휴식 및 여가공간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7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은평구 대조동 89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이 통합심의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지(면적 4만2천685.6㎡)는 노후 건축물이 밀집한 저층 주거지역으로, 이번 모아타운 지정으로 기존 716세대에서 647세대 늘어난 1천363세대(임대 335세대 포함) 공동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관리계획은 대상지와 연접한 대조제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대조동 88, 89번지 일대) 계획과 연계된 커뮤니티 가로를 계획해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했다.
또 소공원을 신설해 인근지역에 부족한 휴식 및 여가 공간을 제공하도록 했다.
이밖에 용도지역 상향(제2종 7층 이하→제3종 일반주거지역)과 특별건축구역 지정, 모아주택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 계획이 담겼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의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소규모 정비 모델이다.
시 관계자는 "대상지는 연신내역, 구산역, 불광역과 역촌역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며 "대조초등학교 및 동명여자고등학교 등 학군지에 입지해 모아타운 개발이 완료되면 안전한 보행 공간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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