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김상욱 교수의 ‘AI·데이타 과학’을 주제로 한 강연도 진행
KB금융그룹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 다목적홀에서 그룹 데이터 자산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데이터 이노베이션(Data Innovation) 포럼’을 개최했다.
‘데이터 이노베이션 포럼’은 가치 창출의 원천이 된 데이터의 분석·활용 사례를 전 계열사 임직원간 상호 공유하고, AI·데이터 과학의 이해와 해석에 대한 최신 정보·지식을 함께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그룹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결선을 열고, 5개 팀이 금융그룹 최초의 마이데이터 통합 분석 플랫폼인 ‘KB고객데이터플랫폼(KB Customer Data Platform)’를 통해 그룹 데이터 활용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룹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결선에서는 각 계열사에서 1차 예선을 거쳐 선발된 5개 팀이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 발굴을 위한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와 신사업 연계 방안에 대해 치열한 프리젠테이션을 펼쳤다.
최종 우숭은 그룹 개인형 퇴직연금(IRP) 고객을 분석해 고객 맞춤형 마케팅 방안을 제안한 은행·증권 연합팀 ‘비전어스’가 차지했다.
이날 행사는 ‘그룹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결선과 함께 AI와 데이터 과학에 대한 최신 트렌드를 인문학적 지식을 더해 풀어 낸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의 강연과 토크 콘서트도 진행됐다. 모든 계열사 임직원들이 유튜브 라이브로 실시간 참여했다.
육창화 KB금융 AI본부 본부장은 “데이터를 통해 고객의 일상을 이해하고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KB금융이 제공하는 모든 상품·서비스가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KB고객데이터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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