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억 원 투입 체류형 관광 활성화 기대
강원 양구군은 ‘양구 파로호 꽃빛 테마공원 조성 사업’이 강원도 주관 2025년 접경지역발전 특화사업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파로호 꽃빛 테마공원 조성 사업’은 파로호 일원에 6ha 규모의 테마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파로호 일원에 기조성된 관광지와 연계해 현재 유휴 상태의 공원을 테마공원화 해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 사업에는 총사업비 32억2천만 원이 투입되며 군은 파로호 일원에 계절 및 테마별 특색있는 화목류를 식재하고 양구 백자·인문학 등 지역 특화사업과 연계한 관광명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인근에 조성된 한반도섬, 꽃섬, 선사·근현대사박물관 등과 연계한 ‘힐링 산책 테마’, ‘역사 관광 테마’, ‘축제 연계 테마’ 등의 공간을 계획하고 있으며 공원 내 테마별 화목류를 식재하여 색다른 경관을 선보이고, 쉼터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1단계 사업으로 올해 연말까지 기본 구상 용역과 투자심사 등을 추진하며 내년에는 2~3단계 사업으로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을 거쳐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6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서흥원 군수는 “파로호 꽃빛 테마공원 조성 사업을 통해 파로호 일대의 관광 여건이 개선되고 체류형 관광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 대상 부지 인근에는 한반도섬, 파로호 꽃섬, 선사·근현대사박물관, 역사 체험관, 인문학박물관 등의 관광지가 위치해 있으며 스파클링 한반도섬 조성 사업, 꽃섬 하늘다리 조성 사업, 평화빌리지(한옥마을) 조성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양구/ 오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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