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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웰빙식품 황토고구마 명품화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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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웰빙식품 황토고구마 명품화에 앞장
  • 태안/ 한상규기자
  • 승인 2017.05.1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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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군수 한상기)이 황토고구마 조직배양묘 공급을 통해 지역 특산품인 황토고구마의 명품화에 앞장선다.

 

15일 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는 품질 향상과 수량 증대에 탁월한 조직배양 무병묘 5만주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내 고구마 재배농가에 보급한다.

 

이번 조직배양묘 생산은 병에 감염되지 않은 고구마의 생장점을 채취, 무(無) 바이러스 상태로 배양한 조직묘를 계대배양을 통해 대량 증식시키는 방법으로 실시된다.

 

특히, 고구마를 다년간 재배할 경우 나타나는 덩굴쪼김병 등의 병해와 바이러스 발생 가능성을 조직배양묘가 감소시켜 주고 일반묘에 비해 20% 이상 증수가 가능한데다, 모양과 과피색이 우수하고 맛도 좋아 태안의 명품 황토고구마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무병묘 공급은 내년도 우량종순을 생산할 씨고구마용으로 공급되며, 농가 스스로 씨고구마를 생산한 후 자체 육묘를 통한 종순 갱신이 필요하다.

 

군 관계자는 “조직배양 무병묘 공급을 통해 종묘 갱신뿐만 아니라 고구마 품종과 특성에 대한 농업인들의 인식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구마 품질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지속적인 종자 갱신을 위해 무병묘 공급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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