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에 소재한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양돈산학연협력단(단장 김철욱)에서 주관하고 동물소재공학과 진상근교수가 전담해 남부 지역의 육가공에 관심 있는 23명의 실무자 또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지난 7월 17일부터 26일까지 총 64시간 과정으로 “즉석육가공 실무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지난해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이 신설돼 식육판매점에서 식육과 육가공 제품제조판매가 가능해짐에 따라 식육가공업의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과정이다. 교육생들은 교육기간동안 즉석 육가공 사업을 위한 법규, 제조원리, 위생 및 품질에 대한 이론은 물론 산업체 현장 견학과 제조실습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았다.교육생 대표 박유교 씨는 “현업에 돌아가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직접 육제품을 제조하여 가족들에게 제공하였더니 매우 만족해 뿌듯했다”며 “진상근 교수의 열정적인 강의와 열린 마음에 깊은 감동을 받았고, 앞으로도 이런 교육이 지속적으로 개설되어 보다 심도 있는 교육을 많은 사람들이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진상근 교수는 전국에서 육가공 관련 실무교육기관이 전무했던 2000년부터 매년 전국의 육가공 교육을 희망하고 있는 700여 명을 대상으로 육가공 제조원리 및 실습을 통한 현장 실무 교육을 통해 국내 육가공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