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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 대량 공유 ‘웹하드 카르텔’ 759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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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 대량 공유 ‘웹하드 카르텔’ 759명 검거
  • 김윤미기자
  • 승인 2019.06.13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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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경찰이 '웹하드 카르텔' 집중단속을 벌여 웹하드 운영자와 헤비업로더(음란물 대량 게시자) 759명을 검거했다.

불법음란물 유통 근절을 위해 연말까지 집중단속을 연장한다. 경찰은 지난해 8월 13일부터 11월 20일까지 사이버 성폭력 특별단속(1차 단속)을 벌인 데 이어 올해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웹하드 카르텔 근절 집중단속(2차 단속)을 벌였다.

경찰청은 1·2차 단속으로 웹하드 업체 55곳을 적발해 운영자 112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8명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헤비업로더 647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17명을 구속했다. 이밖에 14개 업체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 중이다.

웹하드 카르텔이란 음란물을 대량으로 올리는 헤비 업로더에게 혜택을 주며 관리하고, 음란물 파일 공유로 이익을 거두는 공생 구조를 의미한다.

2차 단속에서 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음란물 150만건을 웹하드에 올리고 6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웹하드 업체 실제 운영자 등 7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1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경찰이 헤비업로더 접속 IP 자료를 요청하자 허위 자료를 제출하는 등 수사를 방해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또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헤비업로더 60명에게 음란물 자동 업로드 프로그램을 판매해 6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 4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1명을 구속하기도 했다.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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