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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협상 새해도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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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협상 새해도 '먹구름'
  • 김윤미기자
  • 승인 2019.12.13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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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전략硏 정세전망…"협상종료 선언하고 장거리로켓 발사 가능성"

'2019년 정세평가와 2020년 전망' 기자간담회 자료에서 "(북한은) 연말 시한 종료 시 '새로운 길'을 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13일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이 이같이 분석했다.

도발의 종류로는 핵 활동 재개, 로켓 시험장 개보수, 정지위성 발사, 신형 핵무기·잠수함 공개 등 "저강도 수단"을 꼽았다.  특히 연구원은 이달 말로 예정된 노동당 전원회의 결과에 주목했다.

또한 "비핵화 협상 종료 선언"이 나올 가능성도 제기했다.

북미협상 내년 전망에 대해서는 '새로운 길'(긴장 국면 속 대안 모색), '시간 끌기 전략'(muddling through·협상 재개로 연말 시한 넘기면서 이행 지연), '극적 타결'(스몰딜 등) 등 3가지 시나리오로 압축했다.

연말 들어 북미 관계가 급속도로 험악해졌고 내년에는 더욱 악화할 것으로 보이지만, '협상 붕괴' 등 최악의 상황으로까지 가지는 않을 거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새해에도 냉랭한 남북관계가 지속될 것으로 보면서도 북한이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해 전격적인 남북군사회담 등을 제안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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