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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무인헬기 항공방제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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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무인헬기 항공방제 본격 추진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4.01.2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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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옹진군은 농가의 병해충 피해를 줄이고 농어촌 지역의 고령화로 인한 부족한 노동력을 해소하기 위해 ‘무인헬기 병해충 항공방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인헬기 항공방제에 본격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무인항공기 연구개발 업체인 성우엔지니어링과 향후 5년간 서해5도를 비롯한 옹진군 관내 전 지역에 무인헬기 항공방제를 추진하고 농작물 병해충 발생 시 긴급 방제작업이 가능하게 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에 군은 무인 헬기를 이용한 공동방제 작업 시 1ha 방제 시 소요되는 시간이 약 5∼7분가량 소요돼 인력방제 대비 노동력 90% 감소와 방제비용의 42% 절감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특히 서해 최북단에 인접한 서해5도는 접경지역인 군사요충지로 비행이 금지된 지역이지만 옹진군은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군 및 해병대사령부 등과 긴밀한 업무협의를 거쳐 무인헬기 항공방제가 가능해졌다. ‘성우엔지니어링’은 지난해 9월 서북도서 최초로 백령도에서 피아식별장치를 장착한 무인헬기 3대로 544ha의 농경지에 병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해 농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조윤길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경제의 근간인 농업을 지키는 섬 지역의 농업인의 농·작업 환경개선과 북한의 도발 위협 속에서도 묵묵히 농업현장을 지키며 살아가는 서해5도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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