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시는 14일 청초호유원지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정월대보름맞이 민속놀이 한마당’이 최근 영동에 내리고 있는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취소한다고 밝혔다. 12일 시는 주민화합 및 전통문화 보존전승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정월대보름 행사가 취소돼 아쉬운 점도 있지만 폭설로 인해 전 행정력이 제설작업에 집중돼 있는 상황에서 행사를 무리하게 진행할 수 없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7일부터 시 전직원이 동원돼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작업 및 피해복구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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