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 교통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원주시와 원주경찰서는 17일 원주시청 투자상담실에서 경찰청 지능형교통체계 구축기반사업인 UTIS(Urban Traffic Information System)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주관기관인 경찰청의 위임을 받은 원주경찰서와 운영기관인 원주시가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양 기관 모두 사업완료시 까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상호 협력하에 원활히 추진할 것을 다짐한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경찰청의 UTIS에 공모에 응모해 원주시 ITS사업추진계획 및 지자체의 강력한 추진의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강원도 최초로 사업대상도시로 선정됐으며 사업비 50억 4700만 원을 전액 국비로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 사업은 내년에 실시설계를 시행, 2016년과 2017년 약 2년에 걸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통신망구축, CCTV 8대, RSE(노변기지국)10대, VMS(가변 전광판), 인터넷홈페이지, OBE(차량단말기)보급 등을 설치해 2017년 12월부터는 교통정보를 운전자에게 실시간 제공하게 된다.　시는 ITS사업인 경찰청 UTIS 국비지원사업에 선정돼 첨단 교통시스템 도시로 진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앞으로 UTIS사업과 함께 신호교차로의 교통량에 따라 방향별 신호시간을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는 첨단 신호제어시스템의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