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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통시장 활성화 시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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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통시장 활성화 시킬
  • 한영민 기자
  • 승인 2014.04.0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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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도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에 핵 점포 20여개를 신규 지정, 명품점포로 육성하기로 했다. 도는 명품점포와 함께 우수시장 전통 상인회도 선발 지원하며, 우수 전통시장의 경우에는 야(夜)시장을 개설해 종합관광지로 육성한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다음 달 16일까지 사업대상 점포와 우수상인회, 야시장 대상 시장 등 3개 분야 모집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우선 지정되는 핵 점포는 전통시장, 백화점, 쇼핑센터 등 상권 내부점포 중에서 고객인지도, 상품 경쟁력, 브랜드 가치 등이 높아 소비자를 상권으로 유인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점포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핵 점포가 정착되면 상권 전체가 활성화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는 지난해부터 새로운 방식의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인 명품점포 육성사업을 전국최초로 시작했다. 올해 2월 도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명품점포 선정 이후 대부분의 해당시장 및 명품점포에서 20%에 가까운 매출액 및 방문고객 증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핵 점포 모집 대상은 스토리와 상품경쟁력이 있어 사업완료 시 해당시장 활성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점포로서 도는 핵 점포 공모신청 열기가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명품점포 육성과 함께 상인회 발전을 위한 우수 전통시장 상인회도 선발 육성한다. 도는 공모신청한 상인회를 대상으로 자조활동, 상인회 가입률 등을 종합평가한 후 선발된 6개 상인회에 대해 최대 400만원을 투입해 공공디자인(BI&CI) 제작, 공동판매장 설치 등 시장전체 공동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이 외에 '경기 전통시장 문화 야(夜)시장' 대상 시장도 공모에 들어간다. 선정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영업시간을 연장하는 야시장으로 운영하면서 관광, 문화, 먹거리, 쇼핑이 함께하는 원스톱 내외국인 종합관광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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