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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문암 선사유적 학술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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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문암 선사유적 학술 심포지엄
  • 고성/ 박승호기자
  • 승인 2014.01.23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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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문암리 유적 재조명 학술 심포지엄이 24일 오전 10시40분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신석기 시대의 대표적 유적지인 고성 문암리 유적의 종합적이고 깊이 있는 접근을 위한 이날 심포지엄은 (재)강원고고문화연구원 주관으로 한국신석기학회 가 후원하며 고고문화 관련 초청자와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강원고고문화연구원 지현병 원장의 개회사와 박흥용 고성군수 권한대행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주제발표 와 종합토론 주요 내용은 1부, 국립문화재연구소 조미순 박사의 ‘고성문암리 선사유적의 발굴조사 성과와 의의’, 하인수 부산복천박물관장의 ‘고성 문암리 유적 출토 토기의 성격’ 등이다.

2부는 이영덕 호남문화재연구원의 ‘고성문암리 신석기시대 주민의 어로활동’, 윤호필 경남발전연구원 ‘고성문암리 신석기시대 주민의 경작활동’, 한국지질환경연구소 류춘길의 ‘고성문암리 선사유적의 지형 및 지질학적 특징’, 박준범 상명대학교 교수 ‘문암 선사유적의 종합정비계획 및 활용방안’ 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2001년 국가 사적 제426호로 지정된 ‘고성 문암리 유적지’는 신석기 시대 유적 중 남한 최북단에 위치한 최고 유적으로 동북 아시아의 신석기문화, 한반도 선사인의 원류 및 이동경로, 당시의 문화계통과 전파과정을 밝히는 데 중요한 유적으로 1998∼2012년까지 4차례에 걸친 발굴조사에서 집 자리, 유구, 토기·낚시 바늘 등 다양한 유적이 발견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학술 심포지엄은 고성 문암리 유적에 대한 종합적이고 깊이 있는 접근을 통해 신석기 시대의 대표적 유적을 재조명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성/ 박승호기자
sh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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