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원천차단에 나섰다. 27일 군에 따르면 토성면 용촌리 7호선 국도 구, 검문소에 거점 소독 장을 설치하고 공무원, 군인, 경찰로 구성된 1개조 6명의 근무인원을 편성, 매일 3교대로 특별방역 상황실을 운영한다.
거점 소독 장소는 축산 관련차량을 필이 경유시켜 차량 내·외부 및 운전자가 세척 소독을 받은 후 소독필증 을 발급하게 된다.
군은 또 광역방제기를 이용, 주요 철새도래지를 비롯해 가금류 사육농가 일원을 1일 1회씩 소독하며 확산 상황 여부에 따라 이동통제초소를 단계별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관내 오리·닭·기러기 등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해 자체소독 실시를 요청했으며 축사별 장화갈아 신기, 야생조류 차단막 설치, 발판 소독조 및 출입통제 안내판 설치 등 기본적인 방역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성/ 박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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