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가 정부의 에너지 이용 합리화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한 인센티브로 안전행정부로부터 보통교부세 20억원을 지원받는다. 삼척시는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 에너지 평균 사용량 대비 27.7%를 절감해 2013년도 절감목표 13%를 초과 달성했다.
시는 지난해 청사 냉·난방온도를 기준온도보다 1℃ 상·하향 조정하고 겨울 18℃, 여름 30℃로 맞춰 운영해 온실가스 267t(tco2 eq)을 감축했다. 또 전산실에 실외기 냉방 공조설비 방식을 도입하고, 특수시책으로 청사 옥상에 스프링클러 냉각시스템을 설치·운영하는 등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삼척시의회 회기 중 냉방 없이 의사일정을 진행하는 등 의원과 공무원들이 에너지 절감에 적극 동참하기도 했다. 삼척시는 앞으로도 에너지·안전도시 위상에 맞도록 향후 지속적인 에너지 시책을 마련하고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확대 시행해 미래지향적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삼척/ 김흥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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