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가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억 4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야생동물 피해예방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시는 최근 유해 야생동물의 증가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지속됨에 따라 관내 120농가를 대상으로 야생동물 피해예방 시설 설치 및 구입비용의 80%인 농가당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지원대상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업 임업상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필요한 시설을 설치하는 농가로 농림부에서 FTA기금 등을 사전 지원받은 농가는 제외된다.
시는 이달 중 지원 대상농가를 선정하고 수확기 이전에 사업을 완료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삼척시는 지난해에도 112농가에 1억 8000만원을 들여 철선울타리, 전기 목책기 등 야생동물 퇴치기를 설치했다.
[전국매일신문] 삼척/ 김흥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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