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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서 보고 느끼고 맛보고 '오감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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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서 보고 느끼고 맛보고 '오감만족'
  • 양평/ 홍문식기자〈hongms@jeonmae.co.kr>
  • 승인 2014.04.0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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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의 전령인 산수유를 주 테마로 하고 명품 브랜드 양평 한우가 함께 어우러진 ‘제11회 양평산수유·한우 축제’(사진)가 성큼 다가와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산수유 내음 가득한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레포츠공원에서 4일부터 3일간 펼쳐질 이번 축제는 산수유 꽃의 화사함을 만끽하고, 명품 한우도 마음껏 즐길 수 있어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봄을 맞이하기에 제격이다. 특히 개군면 내리·주읍리 일원 산수유마을은 150~200년 이상의 산수유나무 1만 6000그루가 군집을 이루고 있어 매년 이맘때면 노란 물감을 풀어 놓은 듯 장관이 펼쳐지고 있다. 또한 산수유 마을은 칠읍산(583m, 정상에서 7개 읍·면이 보인다 하여 칠읍산으로 불리며, 추읍산 이라고도 불림) 남쪽 골짜기에 고즈넉하게 자리 잡고 있으며, 이제는 개군면 전역에서 산수유 꽃을 만끽 할 수 있다. 보고 느끼고, 맛보는 재미가 빠지면 축제가 아니다. 농촌의 옛 향취를 느낄 수 있는 식물전시관을 비롯해 옛날 생활물품 전시관, 동물모형공원, 동물농장, 토피어리, 조각전시회, 캐리커처, 안동작두장군, 품바 등 체육공원 전체가 테마 공원으로 조성돼 있으며 각종 체험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더불어 불꽃놀이와 함께 타악 퍼포먼스 ‘도도’ 및 비보이 겜블러 크루 공연, 영월(사)빅밴드의 축하공연, 스케이드보드 데몬쇼, 양평청소년 문화페스티벌 및 나도 가수다, 각 주민자치센터의 동아리 공연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또한 김성환, 정은, 진주걸스와 신나, 강남영, 신웅, 신유, 어우러기 등 연예인들이 콘서트 형식으로 공연을 이어가게 된다. 산수유·한우축제에선 양평한우 시식과 판매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중 하나다. 축제 추진위원회는 양평한우를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식당과 판매장을 운영하고 이벤트로 송아지 경매, 한우사랑 ox퀴즈, 우리는 한가족(폴라로이드 카메라사진찍기) 등을 기획했다. 이번 축제에는 향토 먹거리와 양평군의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농, 축특산물을 직거래 형식으로 구매할 수 있어 찾아오는 상춘객들과 양평군의 일거양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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