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이 올해를 관광객 1000만 시대 돌파의 원년으로 설정하고 관광지 접근성 및 편의를 도모해 나가기 위한 활동을 대폭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캠핑장 등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있는 동산항과 함께 해양레저를 주도하는 새로운 관광동력으로 구축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달부터 처음으로 가동하는 짚 트랙과 함께 목재문화체험장 등 송이밸리 휴양림의 모든 시설이 올해 완료됨에 따라 종합 휴양단지로서 더욱 활성화가 예상되며, 자전거 공원과 학교 등 동해안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자전거 길과 MTB를 연결하는 도로의 완성으로 동호인 붐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 1월부터 여행박람회 및 대한민국 축제박람회 등 행사참여와 관광홍보물 6만 부(4종, 1억 4000만 원)를 제작해 고속도로 휴게소, 관내 주요 숙박시설에 배포하는 한편 수학여행단 및 국내여행객 확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지역 알리기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은 유치 활성화를 위해 양양군 관광진흥 조례에 따라 2000만 원을 투입해 양양공항을 이용하거나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업체 및 수학여행 학교에 대해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수학여행단이 200명이상 숙박할 경우 1일 30만 원을 지원하고, 공항을 이용해 군내에서 1박을 하는 10명이상 외국인을 모객한 여행업체에 대해서는 2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조건별로 차등지원하게 된다. 관광안내 기능의 강화를 위해서는 낙산 관광안내소와 곤충생태관에 관광통역안내원 3명 등 총 5명을 배치해 운영하고, 낙산사와 하조대, 오색 등 관광지에는 문화관광해설사 3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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