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2014 청춘양구 배꼽축제에서 펼쳐질 이색대회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국토정중앙 강원 양구에서 펼쳐지는 배꼽축제는 말 그대로 양구가 한반도의 정중앙이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 한 여름 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하자는 취지에 맞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고 관객이 직접 참여하며 경쟁을 펼치는 이색대회들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축제기간 내내 열리는 ‘물위통나무중심잡기’는 레포츠공원 풋살장에 마련된 특설대회장에서 물 위 통나무에 두 사람이 서서 신체접촉 없이 상대를 먼저 떨어뜨리면 이기는 경기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3연승, 6연승, 9연승, 12연승 시 양구 농특산물을 경품으로 제공하며, 15연승 시에는 금 1돈의 경품이 제공된다.　1일 열리는 ‘황금메기를 잡아라’는 마찬가지로 풋살장에 마련된 특설장에서 열리며 꼬리표가 붙은 메기를 잡으면 진짜 황금반지를 주는 행사로서 참가비는 5000원으로 현장에서 신청 가능하다.　2일과 3일, ‘국토정중앙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파로호 인공습지에 조성된 한반도섬 일대에서 금반지 등의 보물을 찾는 행사로서 마찬가지로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당일 현장으로 와서 보물을 찾으면 된다.　축제기간 내내 청소년 수련관 앞에서는 ‘KISS DAY’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인 부부 등의 신청을 받아 예쁘게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현상해 주면, 현상된 사진을 ‘꿈은 이루어진다’ 희망소원 타일 만들기 코너로 가져가서 소원의 벽에 영구 보존할 수도 있게끔 프로그램을 연계해 놓았다.　한편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제7회 청춘양구 배꼽축제에는 다양한 체험거리, 볼거리, 먹거리로 여름철 휴가객을 맞이한다.　워터파크 물놀이, 황금메기잡기, 물위통나무중심잡기, 한반도섬보물찾기, KISS DAY, 희망소원 타일만들기 등의 체험거리, 전국 TOP10가요쇼, 전국벨리댄스경연대회, DJ와 함께하는 벨리파티, 감자콘서트 등의 공연 및 볼거리, 전국 최고의 양구수박, 멜론, 감자, 옥수수, 하이록 한우 등의 먹거리가 가득 준비돼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알찬 프로그램으로 휴가객을 맞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