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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산.계곡 어우러진 '힐빙관광 1번지'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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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산.계곡 어우러진 '힐빙관광 1번지'로 우뚝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14.07.2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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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과 계곡의 고장 강원 정선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힐빙(heal-being)’ 휴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정선군은 전체면적 중 86%가 산림으로 둘러싸여 가리왕산,함백산 등 명산과 더불어 청정계곡이 즐비해 대자연 속에서 휴식과 재충전을 하기에 적격지다. 정선지역 계곡은 울창한 숲과 깨끗한 물이 어우러져 천혜의 풍광과 비경을 자랑하고 있는 정선은 관광지, 하천, 산간계곡 등을 정비하는 등 7~8월 하계 휴가철을 맞이해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마친 상태다. 정선의 대부분 계곡은 천연림에서 발원해 거울처럼 맑은 데다 한여름에도 손이 시릴 만큼 차고 시원하다. 기암괴석을 휘감아 돌며 아담한 폭포와 소(沼)를 만들어 내는 화암 계곡은 보는 것만으로도 청량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여름 피서지로 제격인 계곡은 북평 항골계곡을 비롯해 회동·졸드루·범바위강변 화암약수터계곡 등이다. 이들 계곡은 야영장과 음수대,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잘 갖춰 여름 휴가철이면 가족단위 캠핑족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주변엔 화암팔경으로 불리는 주요 관광지와 천연동굴, 정선삼탄아트마인은 팬타스+탄탄展, 레일바이뮤지엄 투어와 정선5일장 주말장을 확대운영하며 주말 저녁 7시부터 정선아리랑을 주제로한 인형극으로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며, 레일바이크는 밤 9시까지 연장 운행하는 등 볼거리가 풍부한 게 장점이다. 화암약수터 계곡은 발만 담가도 더위가 싹 가실 만큼 차가우며 오토캠핑장, 물놀이장, 매점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계곡을 조금만 벗어나면 스카이워크와 짚와이어, 낚시 등 휴양 레저스포츠를 온몸으로 체험하는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짚와이어(Zip-Wire)는 세계최고의 높이에서 아시아 최장길이의 스릴을 즐길 수 있는 병방치 정상에서 도착점인 광하리 동강생태체험학습장까지 1.1㎞, 높이 325.5m를 쇠줄에 의지한 채 낙하한다. 병방산 스카이워크(Sky Walk)는 해발 583m에서 200m 높이의 절벽을 걷는 길이다. 산 정상난간에 길이 11.5m, 폭 2m의 U자형 투명강화유리 구조물을 벼랑쪽으로 돌출시켜 허공에서 발 아래 섬짓한 벼랑을 내려다 보며 스카이워크 중앙부로 걸어가면 상쾌한 동강의 바람을 맞으며 한반도 지형의 비경이 묘미다. 또 2014 함백산 야생화 축제는 26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함백산 만항재 일원에서 야생화 화분만들기, 함백산야생화 사진전, 함백산 전국등반대회, 숲속 작은 음악회, 숲해설가와 함께 떠나는 ‘산상의 화원’ 여행, 창작미술콘테스트 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하다. 이밖에 제20회 사북석탄문화제는 내달 2일부터 3일간 사북읍 뿌리관 일원에서 석탄가요제, 석탄유물종합 전시전, 추억의 탄광 사진전, 광산풍속·생활언어전 등의 행사로 관광객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22회 아우라지 뗏목축제가 여량면 아우라지 일원에서는 내달 1일부터 2일간의 일정으로 뗏목타기, 아리랑공연, 아우라지처녀선발대회, 메기맨손잡기대회 등이 펼펴진다. 정선의 여름은 어느 계절보다 휴양객 발길이 분주해 울창한 숲과 청정 계곡물이 조화를 이루면서 대자연 속의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울창한 천연림을 뚫고 쏟아져 내리는 계곡에 발 한 번 담그면 저절로 힐빙(heal-being)을 체험할 수 있다. 박종만 관광진흥담당은 “올 여름 휴가철은 동굴의 시원함과 강 위의 래프팅, 하늘의 병방산 스카이워크(Sky Walk)로 휴식과 치유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정선의 힐빙 휴양관광지에서 품격있는 휴가를 보내실 것”을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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