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 봉수대·송지호·백도 등 바다와 어우러진 대자연 속의 오토캠핑장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봉수대오토캠핑장’은 오토캠핑장과 일반 야영장 각각 100동을 갖추고 있는데다 기업연수, 대학 MT, 청소년 수련 등 단체의 협동 단결심을 고취시키는 레저스포츠 바다 레프팅 운영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1일 2회 해양래프팅, 카누, 카약 등 무료 캠프 교실을 운영, 캠핑과 함께 바다에서 물놀이도 즐기며 재미와 스릴 넘치는 바나나 보트를 비롯한 각종 해양레포츠를 접할 수 있다.
또 오는 15·16일 전국 600여 명의 학생, 가족, 동호인 등이 참여하는 8·15 광복기념 고성통일배 전국래프팅·카약 페스티벌이 펼쳐져 국내 최고의 레저스포츠 메카로 지역적 특성 부각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해마다 인터넷 예약 시작과 동시에 매진상태를 보이고 있는 ‘송지호오토캠핑장’은 주변에 울창한 송림이 우거진 송지호 호수와 깨끗한 백사장을 끼고 있으며 야영장 90동과 주차장 100대 공간, 샤워장, 화장실들의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가족단위 캠핑객들이 많이 찾고있다.
이와 함께 ‘백도해변 오토캠핑장’은 야영장 59동, 전망 데크 2곳, 데크 로드 설치와 전기시설, 샤워장 무료사용에 아트홀과 사랑의 포토 존 등 다양한 볼거리 마련으로 이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캠핑이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관내 해변과 더불어 고성왕곡마을, 화진포의 성, 통일전망대 등 관광지와 연계, 보다 많은 관광객을 효율적으로 유치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성/ 박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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