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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無信不立’ 믿음 위에 미래송파 기반 다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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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無信不立’ 믿음 위에 미래송파 기반 다질 것”
  • 박창복기자
  • 승인 2014.01.15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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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인 원탁회의·이동구청장실 등 운영
다양한 소통…주민의견 구정에 반영 
세계적 친환경 사업·앞선 민원서비스로 
국내 넘어 세계 정상도시와 어깨 나란히

박춘희 송파구청장 새해 설계

박춘희 서울 송파구청장은 지난해 세계가 인정한 품격있는 글로벌 도시, 대학생들이 뽑은 살기 좋은 자치구, 구민의 95% 이상이 계속 살고 싶어 하는 도시로 발전해 온 송파구의 그동안 구정운영 성과와 앞으로 송파가 지향해야 할 주요정책 방향을 밝혔다. 박춘희 구청장은 “2014년은 마무리와 시작이 공존하는 해로 발판을 딛고 높은 뜀틀을 뛰어넘듯 그간의 성과를 디딤돌로 삼아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언제나 주민의 행복 길잡이가 되고 든든한 언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지난 3년 반 동안 다양한 소통으로 주민의 바람들을 구정에 녹여내고 많은 성과를 이끌어냈다. 직원과의 밥상머리 소통을 시작으로 300인 원탁회의, 주민과의 대화, 이동구청장실, 오후의 수다, 각종 간담회 등 각계각층 주민을 찾아간 소통과 진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SNS 소통은 3년 연속 소셜 미디어 대상을 수상하는 기쁨으로 이어졌고, 소통 CEO 대상까지 받으며 명실공히 송파가 대한민국 소통 1번지로 떠올랐다. 

또한 송파가 주도한 사업은 대한민국의 표준 모델이 되고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부동산 정보포털은 안전행정부를 통해 전국에 보급됐고, 전국 최초로 자체 개발한 SNS 연계 민원처리자동시스템은 빠른 스피드로 주민 만족도를 높이며 소통도시 송파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송파나눔발전소와 기후변화인지예산 제도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 친환경 사업으로 주목을 받고 여러 도시에서 벤치마킹해가고 있으며, 서울시 자원봉사분야 10년 연속 최우수구 수상은 나눔과 봉사가 일상인 송파의 품격을 더욱 높여줬다. 

뿐만 아니라 제1회 어린이 안전대상 대통령상 수상에 이어 WHO가 국제안전도시로 재공인할 만큼 더 안전해진 송파구는 CCTV 통합관제센터와 스마트치안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세계적인 안전도시 만들기에 지금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어린이 문화회관, 자원순환공원, 송파실벗뜨락을 비롯해서 개관을 앞두고 있는 산모건강증진센터는 앞서가는 행정사례로 전국적 모델이 되고 있다. 특히 지구촌시대, 국내를 넘어 전 세계 내로라하는 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리딩 도시로 힘차게 뻗어나가고 있다. 

세계적 재정위기와 더불어 연평도 포격, 일본 대지진 등 여러 가지 악재로 매우 어려운 여건이었는데도 지난 2011년 LivCom Awards 송파국제대회를 전 세계 77개 선진 환경도시, 500여 명의 시장 대표단이 방문한 가운데 역대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대회로 개최해 세계의 찬사를 받았다. 또한 LivCom Awards에 이어 2011년에는 Globe Award와 Energy Globe Award, 2012년에는 International Green Awards, 2013년에는 Internatioal Green Apple Awards 국제 환경상을 5개나 수상하면서 세계적 환경선진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고, 세계그린대사로 위촉돼 구의 환경우수사례를 전 세계에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지난해에는 기업 경영시스템인 BSC 성과관리제도를 공공기관인 구가 도입 4년 만에 미국 하버드대의 인정을 받아 세계 BSC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영예도 안았다. 이외에도 한성백제문화제는 세계 축제올림픽, Pinnacle Awards에서 2년 동안 10개의 상을 수상했고 UN-해비타트 아태지사(아시아태평양지사)에서 주관한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받아오는 등 지난 3년 반 동안 구정 전 분야에 걸쳐 서울시 인센티브 사업과 각종 대외기관 평가에서 총 171개의 상을 거둬들였고 특히 대외기관 평가에서는 3년 연속 1위를 차지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제2롯데월드타워 건립·가락시장 현대화 등 지역곳곳 혁신적 변화 집 가까이 걸어가는 도서관 지속 확대 ‘책읽는 송파’ 사업 공고히 그물망 복지·교육정책·일자리 창출·문화·관광산업 활성화 등 총력

●변화의 도시, 송파의 미래=지난해 12월 초부터 입주가 시작된 위례신도시를 비롯해서 제2롯데월드타워 건립, 가락시장 현대화, 문정 도시개발사업, 거여·마천 뉴타운 등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인해 송파구 곳곳에 혁신적인 공간 변화가 일고 있다. 송파구는 67만, 서울시 최고 인구를 자랑하는 인구수도 2020년이면 8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계하고 있는데 그만큼 늘어나는 각 종 행정수요, 복지수요에 대비할 수 있는 로드맵의 완성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구는 지난해부터 제2롯데 건립으로 발생 가능한 교통, 환경, 지역 상권 등과 연관된 문제들을 시공사 측과 주민, 전문가가 함께 모여 논의하고 합리적 대안을 모색하는 민원수렴공동협의회를 발족해서 운영하고 있는데 이것은 초고층 빌딩 건립으로 인한 주민불편사항을 대비하고 최소화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다. 또한 최근에는 송파의 미래를 재설계하기 위해 송파구민 300인 원탁회의를 개최해 다양한 미래 의제를 설정하고 대안도 도출했다. 그 중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른 청소년 인성강화 문제는 앞으로 구가 더욱 주목해서 장·단기 단계별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책 읽는 송파 미래와 최상의 복지, 일자리 창출=송파구는 지난해 개관한 송파글마루도서관을 허브 도서관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서울시와 협의해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에 포함해서 조성하고 있는 도서관을 비롯 각 종 공공도서관과 개방도서관을 확충하고, 새마을 문고도 작은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해 집 가까이 걸어서 갈 수 있는 도서관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더 많은 주민이 책을 가까이하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공원 속 책장, 버스정류장 두 줄 책장, 책 읽는 택시, 북 페스티벌, 놀이터 공유도서관, 24시간 무인책장 등 다양한 독서 인프라도 더욱 활성화시킨다. 그동안 구는 일자리 전담기구를 만들고 행복나눔 일자리센터를 활성화시키는 한편 사회적 경제 허브센터를 설치해 전력을 다한 결과, 지금까지 모두 9만여 개 일자리를 창출했다. 민선5기 10만 개 일자리 창출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민 모두가 행복한 살기 좋은 도시, 국제문화·관광도시 송파=잠실관광특구와 연계해 권역별 관광벨트 계획을 구체화시키고 우리의 전통 문화유산 송파산대놀이를 비롯해서 창작 뮤지컬, Mr. 온조 등 송파만의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 계발과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서울시에서는 처음으로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된 ‘한성백제문화제’를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로 발전시켜나가고 123층 롯데월드타워, 잠실종합운동장 등과 연계해 구가 MICE 산업 거점도시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밑그림도 그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아이 낳고 키우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지원 시스템 조성, 각종 보육·교육 시설 확충 등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육·교육도시 송파 만들기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 사람의 주민도 낙오되지 않도록 밀도 높은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위기에 대비해 종합 관리지원시스템도 활발히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박춘희 구청장은 “논어에 보면 무신불립(無信不立)이라는 말이 있는데 신뢰 없이는 나라를 세울 수 없다는 뜻으로 서로 믿고 신뢰하면 무슨 일이든 이뤄낼 수 있다. 송파구가 어려운 여건에서도 각종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구민 여러분께서 구를 믿고 또 구가 구민 여러분을 의지하며 힘을 하나로 모은 덕분”이라며 “갑오년 새해에는 이러한 믿음이 계속되고 이 믿음을 바탕으로 미래 도시 송파의 기반을 튼튼히 다지는 원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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