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천군은 올해 시범추진중인 애호박 공동선별 사업의 성과에 대한 중간평가와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1일, 최문순 화천군수와 애호박 작목반, 농협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천농협에서는 '애호박 공동선별 출하 중간평가회'를 개최하고 농산물 품질향상과 향후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화천 물빛누리 애호박' 공동선별 출하조직에서는 지난 6월 23일부터 8월 24일까지 8kg규격의 애호박 1만8천여 상자(17,898) 143톤 을 생산하여 1억2천여만원(1억2천1백27만5천150원)의 출하금액을 보였다.
특히, 전체 물량 중 81%가 '특'상품으로 출하되는 등 전국 최대 애호박 산지에 걸맞는 상품의 우수성도 갖추었다.
지난 달 24일 기준, 가락동 농산물 시장의 애호박 경매 평균가는 6,180원이었다.
이날 '화천 물빛누리 애호박' 평균가는 7,263원으로 가락동 농산물 시장 평균가격보다 약 120%(118%)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전국 최고 품질의 물빛누리 애호박의 판로확대와 품질향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며 “앞으로도 화천 물빛누리 애호박이 전국 최고의 상품으로 인정받도록 뒷 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농산물 물류체계 개선 시범사업에 대한 중간평가회에서는 시장 다변화를 통한 출하시장 확대와 저품위 농산물 가공 상품화 방안, 수도권 도매시장 외 지역 출하에 대한 추가 물류비 등에 대한 지원방안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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