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강원도, 코로나19 극복 경제활성화 특별 대책 추진
상태바
강원도, 코로나19 극복 경제활성화 특별 대책 추진
  • 춘천/ 김영탁기자
  • 승인 2020.03.17 1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활안정 지원금 지급 ⇨ 30만명에게 40만원
경영안정 융자 750억원 ⇨ 2,000억원으로 확대
도내 숙박업체 등 ⇨ 50% 반값할인 시행
기타(공공근로 등) 일자리 사업 확대 ⇨ 170억원 투입

강원도가 최근 코로나19 피해 조기 극복을 위한 강원경제 활성화 특별대책 발표 이후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야기되고 있는 지역경제 파급영향 최소화를 위해 긴급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도민 생활안정 지원, 중․소상공인 금융지원확대, 관광활성화 여건 마련 등 강원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

첫째 도민들의 위축된 소비와 경제활동 촉진을 위해 도비 1,200억원을 투입하여 소상공인, 실직자 등 도민 30만명에게 1인당 4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긴급 생활안정 지원금 지급 대상자는 ‘코로나19’피해로 인해 경영위기, 고용불안, 소득절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7만8000명과 생활안정을 위한 실업급여 수급자 등 2만7000명, 생계안정을 위한 기초연금 수급자 등 19만5000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11일 도의회에서 입법 발의한 ‘강원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긴급 생활안정 지원 조례(안)’에 근거한 긴급 생활안정 지원금은 다음 주 도의회에서 추경이 확정되면 대상자들에게 4월에 지급하게 된다.

도에서는 이번 긴급 생활안정금을 지급받는 대상자들이 현재 도·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강원상품권 등 지역상품권 10% 특별할인 캠페인에 참여 할 경우 1,320억원의 지역소비 촉진이 발생하게 되어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둘째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금융지원 규모를 당초 75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지원기준도 대폭 완화하여 2주 이내에 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부문별로는 소상공인 1200억, 폐광지역 소상공인 100억, 중소기업 350억, 관광사업체 100억, 농어촌진흥기금 250억 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또한 도내 소상공인을 위해 도비 46.4억원을 투입하여 이차보전 지원율을 확대하고(현재 2%⇒3%), 보증수수료를 전액(0.8%, 1년, 40만원 한도)지원하게 되며, 30억원 규모의 자금을 별도 조성하여 지원 대상을 신용등급 8~10등급까지 확대한다.

또한, 기 융자 원금상환과 이차보전은 1년간 추가 연장하고,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관광업체를 위한 경영안정자금을 100억원 규모로 별도 조성해(이차보전 3.5%, 융자기간 2⇒4년) 지원한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은 이차보전율을 당초보다 1% 확대(2.5⇒3.5%)지원하게 되며, 보증심사 처리기간 단축을 위해 강원신보에 보증심사 전문 인력 10명을 추가 배치하게 됩니다.

또한, 도내 12개 시중은행에 보증심사 전담창구를 개설하였고, 소액보증에 대한 현장실사 생략 등을 통해 보증심사 기간을 4주에서 2주까지 대폭 단축한다.

셋째 관광경기 조기 활성화를 위해 국내 1위 숙박관광 앱 「야놀자」와 협업해 이달 말부터 4월 말까지 1개월 동안 숙박 객실료 50% 특별 할인을 추진한다.

도에서는 침체된 관광경기 회복을 위해 4,200여개의 도내 숙박업체가 등록된 국내 숙박관광 1위 업체인 「야놀자」와 지난 3.12일 MOU 체결하였고 3월말부터 4월말까지 1개월 동안 숙박 객실료 50% 할인 반값행사를 추진한다.

숙박업체 수익률 제고와 공실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현재 도에서 진행하는 ‘강원 셀프 클린 숍’ 캠페인과 연계하여 숙박업체는 10~20% 이상의 숙박료를 자체 할인하여 참여하고 도에서는 10억원을 투입해 30% 할인쿠폰을 지원한다.

끝으로 도비 170억원을 긴급 투입해 공공 일자리 1,388개를 추가 발굴해 최대 6개월간 지원하며 경력단절여성 4천명에게 50만원씩 5개월간 구직활동을 지원한다.

이번에 확대하는 공공일자리 사업은 실직자 및 저소득 취약계층 생활안정 분야 840명, 숲 가꾸기 등 산림재해 사전 예방분야 378명, 도로관리 안전인력 170명이며 취업 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취업 지원기관에 등록한 만35세 이상 54세 이하 경력 단절여성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도비 57억원을 투입하여 임신 ․ 육아 ․ 가족 돌봄 등으로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렬단절 여성 재취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youngt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