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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투표율 60% 벽’ 16년만에 뚫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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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투표율 60% 벽’ 16년만에 뚫리나
  • 4·15 총선 특별취재반
  • 승인 2020.04.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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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16년만에 60% 벽을 뚫을 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10∼11일 진행된 사전투표율이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2014년 지방선거 이래 역대 최고치인 26.69%를 기록하면서 긍정 신호를 보이고 있다.

역대 총선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은 1948년 제헌국회의 95.5%로,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6대(1963년) 총선 72.1%로 떨어졌다. 11대(1981년) 총선까지 70%대에 머물다 12대(1985년) 총선 때 84.6%로 치솟았다.

그러나 13대 75.8%, 14대 71.9%, 15대 63.9%, 16대 57.2%, 17대 60.6%로 전반적으로 하향곡선을 그리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역대 최저인 46.1%로 떨어졌다. 19대 총선 54.2%, 가장 최근인 2016년 20대 총선 58.0%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투표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유권자가 많아 여야 양 진영은 물론 무당층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투표율이 60%를 훌쩍 넘기는 것은 물론 70%대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투표율이 60% 후반에서 70% 초반까지 갈 것으로 보인다”며 “투표가 아니면 정치적 의사 표현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침묵하는 다수’가 대거 투표장으로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야 모두 투표를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민주당은 선거가 끝나자마자 다시 코로나와의 전쟁, 경제 위기 대응 전쟁에 돌입하겠다”며 “이를 잘 해내려면 투표율이 관건이다. 내일 투표장에 나와 힘을 모아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도 “나라를 구하는 애국심으로 꼭 투표해주기 바란다”며 “아이에게 엄마찬스·아빠찬스 주지 못해 울었던 30·40대, 반드시 투표해달라. 어르신들도 마스크 하시고 꼭 투표할 거라 믿는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4·15 총선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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