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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고품질·친환경·안전 생산’ 영암명품 축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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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고품질·친환경·안전 생산’ 영암명품 축산업 육성
  • 영암/ 권상용기자
  • 승인 2020.04.20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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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4개분야 32개 사업 700여 농가 28억여원 지원
가축재해예방·축산농가 경영안정·고품질 조사료 생산기반 구축
고품질 영암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안정적 유통망 확보

영암군은 올해 고품질 축산물 생산과 판매를 위해 4개분야 32개사업으로 700여 농가에 28억여원을 지원 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으로는 FTA등 축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해 축산업경쟁력강화 및 축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축사시설을 현대화하고, 조사료 생산기반확충을 통한 한우산업을 육성지원하며, 맞춤형축산기자재를 공급함은 물론 가축 방역 및 재해예방대책을 세워 안전한 축산업 기반마련과 축사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 가축재해예방과 축산농가 경영안정 도모

군은 한-미 FTA 등 시장개방에 대응한 축사 시설개선을 통한 생산성향상으로 축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축산농가의 최적의 사양관리를 위해 축사개보수· 축사내시설지원·방역시설 지원 등 축사시설현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축종별로 FTA기금사업 범위내에서 한우의 경우 중소규모는 5억원, 대규모는 12억원 범위내에서 80%의 융자 지원을 추천하고 있다.

또한 사전컨설팅을 통한 농가당 1억내외로 한우와 축산 ICT융복합확산사업을 보조지원하고, 가축재해보험가입을 적극 권장, 경영안정을 도모하는 등 안정적인 축산업 기반을 마련하고자 보조사업으로 15억여원이 투입된다.

특히, 군 자체예산 3억여원을 확보해 가금농가에는 겨울철 보온으로 AI등 전염병예방을 위해 자동개폐기 56대공급과 차량계근대 3대, 자가발전시설 2대, 칼슘첨가제 70톤을 지원하고, 양돈농가는 면역증강제 15톤을 지원, 생산성과 품질향상으로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 할것으로 기대된다.

● 고품질 조사료 생산기반 구축

군은 WTO, FTA 등 수입 개방과 사료값 상승에 따른 대응전략으로 경종농가의 대체작물 재배 및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을 위하여 104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동계 및 하계 재배면적 5천㏊를 확보해 조사료 생산량 10만톤을 목표로 사일리지 제조운송비, 기계장비 및 종자 구입비, 퇴액비, 입모중파비 등의 사업을 지원, 양질의 국산 조사료 생산을 통한 사료 자급률 향상 및 농가 이용 활성화로 조사료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볏짚 생산을 포함해 조사료 자급률을 100%까지 향상시켜 경종농가는 물론 축산농가의 경영안정과 소득증대를 도모코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고품질 영암한우 생산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 공모사업’에 응모해 3년간 사업비 최대 12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영암축협, 한국종축개량협회와 협력 6월달까지 고등등록, 유전능력 상위 30%이상, 선형심사 80점이상인 우량암소를 선발, 올해 10월 영암축협 가축경매시장에서 브랜드 출범식 및 선발 송아지 경매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체계적인 한우 혈통관리를 위해 한우등록, 한우 인공수정 정액대, 혈통분석지원 사업에 3억원, 한우농가 고품질 한우 생산 의욕 고취를 위한 고급육 생산장려금, 엘리트카우 출산장려금 사업에 1억 3천만원 지원, 차별화된 영암한우 생산기반을 구축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

한우농가 사육환경 개선을 위한 소 보정기, 축사 환풍기, 면역증강제, 미네랄블럭 공급 사업에 4억원을 지원하여, 한우 생산성 향상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적극 돕는다.

● 가축전염병 차단 총력

지난해 10월부터 3월까지 특별방역기간을 운영, 예방 중심의 선제적 방역대책을 실시했다. 거점 소독시설 등 방역초소 운영 4개소, 동절기 사육제한 추진 30농가 65만9천수, 축산농가 생석회 차단벨트 지원,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소독약품·면역증강제·기피제 14톤지원, 안전방역체계 구축을 위한 공동방제단 4개반운영 등 철저한 방역으로 금년까지 3년 연속 ‘악성 가축전염병(AI·ASF·구제역)에 대한 청정 영암’목표를 달성했다.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연 2회에 걸쳐 실시하며 농장단위의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방역인프라 17농가 2억3900만원, 차단방역시설 19농가 1억3900만원, 방역동력분무기 30농가 4200만원, 방역컨설팅 지원 32농가 3억2000만원, 구제역 자동주사기 30농가 2100만원의 농가 지원을 통해 가축전염병의 유입차단과 예방 등 선제적 대응을 위한 상시 방역체계를 구축하여 사회 재난형 전염병 유입 차단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 지속가능한 축산환경 조성

지난달 25일부터 시행된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를 위한 맞춤형 농가관리를 기반으로 악취없는 깨끗한 축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가축분뇨처리시설, 축산 악취저감제 및 악취저감시설 등에 7억2300만원을 지원하고,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 확대, 친환경축산물 인증,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 등을 통해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한 6억2800만원을 지원하며 고품질 우유생산을 위한 낙농가 환경개선 사업비 3억2100만원을 지원, 환경친화형 축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는 깨끗한 축산농장에 49개소가 지정되어 전남 최다 지정의 성과를 이루어낸 만큼 동물복지형 녹색농장 및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확대를 통해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 및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도모하고, 퇴비부숙도 관리를 통한 적정 퇴비의 자원화를 위해 퇴비유통전문조직을 육성하고, 축산농가 맞춤형 컨설팅 및 부숙도 검사를 추진,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한 홍보활동 강화

사육두수 증가와 불안정한 축산물 시장의 불안감에 대비하여 축산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5월 대형유통벤더업체인 CY그룹과의 업무협약체결을 시작으로 영암매력한우가 유통계약을 통해 롯데슈퍼에 런칭해 영암축산물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다양한 소비층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군은 유통계약을 기반으로 다양한 축산물 유통시장의 진출을 위해 축산물 홍보광고 및 판촉행사 등을 추진, 영암 축산물을 적극 홍보하고 점차적으로 대형마트· 백화점 등의 대형유통망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품질 고급화 및 브랜드육성을 통해 전국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영암/ 권상용기자
ks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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