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기획특집] 선순환 소비활성화 혁신 모델 ‘김포페이’
상태바
[기획특집] 선순환 소비활성화 혁신 모델 ‘김포페이’
  • 김포/ 방만수기자
  • 승인 2020.07.28 13: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최초 모바일 지역화폐...누적 판매액 1020억원 돌파
서포터즈 일대일 방문 홍보...이용자수 5193명→1만4259명
연말까지 10% 특별할인 적용...경제발전·복리증진 기여 기대
김포페이가 누적 판매액 1020억 원을 돌파하며 소상공인 상권과 골목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사진은 김포페이 서포터즈 발대식 [김포시 제공]
김포페이가 누적 판매액 1020억 원을 돌파하며 소상공인 상권과 골목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사진은 김포페이 서포터즈 발대식 [김포시 제공]

‘김포페이’

지난해 4월 출시 된 김포페이가 누적 판매액 1020억 원을 돌파하며 소상공인 상권과 골목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김포페이의 탄생과 성장기를 자세히 살펴본다.
 
●전국 최초 ‘모바일, 카드’ 동시 발행
 
김포페이는 전국 최초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만든 모바일 지역화폐로 이용자의 편리성을 위해 카드형도 함께 도입했다. 블록체인은 데이터 위·변조가 불가능해 정보의 안정성과 신뢰성이 높다.
 
이런 기술을 바탕으로 출시한 김포페이는 발행과 결제 등 모든 과정이 투명하게 처리되고 보안 기술이 뛰어난 결제시스템을 자랑한다.

시민 서포터즈 활동 [김포시 제공]
시민 서포터즈 활동 [김포시 제공]

●일등공신 ‘김포페이 서포터즈’
 
김포페이는 지난해 4월 발행이후 가맹점수와 이용자수가 대폭 증가했다. 큰 증가폭을 보인 지난해 5월, 6월의 성과는 ‘김포페이 서포터즈’의 활약 덕분이다.
 
지난해 5월 시민과 공무원 등 총 123명으로 출범한 김포페이 서포터즈는 일대일 방문을 통해 김포페이 홍보와 모바일 가맹점 가입을 유도했다.
 
이후 공무원 전 직원의 서포터즈화를 선언하며 가맹점을 집중 모집한 결과 이용자 수가 5193명에서 1만 4259명으로 3배가 늘었다. 가맹점 수도 1131곳에서 2622곳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시대 맞아 ‘비대면 결제’ 증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또 한 번 발행액이 대폭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외출이 제한되면서 배달음식과 집밥 등 음식 결제 패턴이 재편됐기 때문이다.
 
배달 음식점에서 김포페이 사용 건수는 지난 3월부터 매달 10만 건씩 증가했고 슈퍼와 마트에서의 이용 건수도 5만 건 이상 증가했다.

QR 비대면 결제 [김포시 제공]
QR 비대면 결제 [김포시 제공]

●10% 특별할인 혜택…가맹점 수수료 ‘제로’
 
김포페이는 6%의 상시 할인 혜택이 있지만 침체된 지역경제를 극복하고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오는 12월 말까지 10% 특별할인을 적용하고 있다. 월 할인 한도는 최대 50만 원까지다.
 
가맹점은 착한페이 앱 메뉴에서 ‘가맹점 모드’로 전환하면 가맹점 가입부터 결제내역 관리, 결제취소, 계좌관리, 직원관리 기능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가맹점 가입은 가맹점 정보와 사업자등록증을 업로드하면 이틀 이내에 가맹승인이 된다. 가맹점은 최초 가입 시 큐알(QR) 바코드 및 가맹점 안내 스티커, 사용방법 리플렛이 담긴 큐알(QR) 키트가 제공된다.
 
김포페이 가맹점의 가장 큰 장점은 결제 받은 금액을 수수료 없이 전액 통장으로 환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결제내역은 실시간으로 앱에서 확인 가능하고 환전 또한 실시간으로 이뤄진다.

공무원 서포터즈 [김포시 제공]
공무원 서포터즈 [김포시 제공]

●지역경제 마중물 역할 ‘톡톡’
 
김포페이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소상공인의 소득 향상을 통해 지역 경제발전과 복리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 연구결과 지난 6월 말 기준 1020억 원의 김포페이 발행액 중 무려 991억 원이 실제 결제 되며 추가적인 생산유발효과를 내고 있다. 또한 부가가치유발효과 440억 원과 함께 취업유발효과도 605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정하영 시장은 “김포페이는 소비자와 소상공인, 골목상권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김포시의 선순환 소비활성화 혁신 모델”이라면서 “앞으로 전개 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더욱 편리한 사용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김포/ 방만수기자
bangms@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