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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악천후속 종횡무진하는 황숙주 순창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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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악천후속 종횡무진하는 황숙주 순창군수
  • 오강식 지방부 부국장
  • 승인 2020.08.1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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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강식 지방부 부국장

황숙주 전북 순창군수가 잇따른 악천후속에서도 바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황 군수는 최근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찾아 전북 지역 국회의원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는 쉴랜드 발전을 위한 이야기가 오갔다. 쉴랜드(SHIL)는 Sustainable Health in Life의 줄임말로 ‘순창에서 지속 가능한 건강한 삶을 영위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은퇴자나 직장인, 도시민 등이 힐링을 얻기 위해 찾는다. 지난해 삼호중공업과 풀무원 생활건강 등 2300여명의 기업 임직원이 쉴랜드를 찾아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건강요리 실습으로 건강도 챙겼다. 사기업 뿐 아니라 전북도청, 군산시, 공직자 교육과정 등 공공기관 임직원들도 이곳을 찾아 마음속 힐링을 얻어갔다. 이외에도 당뇨 관련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전국 당뇨환자 및 가족, 일반성인 등도 참여해 당뇨이론부터 당뇨에 좋은 식습관, 밸런스 트레이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군은 다양한 계층이 치유와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쉴랜드(SHIL)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숙박동, 구절초 동산, 수변 공원, 사계 광장 등 기반 시설 조성에도 몰두하며, 점차 하나의 휴양시설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쉴랜드내 법면이 꽃잔디로 군락을 이루며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심신의 위로를 주기도 했다.

황 군수는 지난달 30일에도 쉴랜드 중장기 발전계획 보고회에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며, 군 지도부와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그는 이 자리에서 쉴랜드가 장기적으로 수익형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자립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60세에 퇴직하는 대한민국 성인의 노후준비가 부족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향후 은퇴자에 초점을 맞춰 호남지역을 넘어 전국의 교육 거점이 되도록 쉴랜드를 발전시켜나가야 한다는 발전방향도 제시했다.

100세시대로 말미암아 은퇴자들이 그 어느때 보다 노후준비가 중요한 시점이라 그에 대한 교육수요도 높아지고 있어, 황 군수의 비전 제시는 시기적으로 잘 맞아 떨어진다. 순창군이 노후준비 교육을 준비한 건 지난 2009년부터다. 지난해까지 300회가 넘는 교육을 통해 전국에서 모인 은퇴준비 교육생들만도 7000명에 이른다.

순창군은 쉴랜드에 노후준비 교육뿐 아니라 치유테마공원까지 조성해 치유농업으로까지 볼륨을 확대시키며 명실상부 힐링메카로의 화려한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가 민선 7기 순창군의 비전으로 제시한 관광객 500만명 돌파가 이제는 1000만명을 향해 달려가는 기대감으로 부풀어오르고 있다. 순창군수의 임기가 2년밖에 남지 않았음이 아쉬울 따름이다. 2년 후 황숙주 순창군수의 바톤을 이어받아 군정을 이끌 새로운 군수가 그의 길을 잘 이어나가길 기대해본다.

 

[전국매일신문] 오강식 지방부 부국장
ok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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