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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105]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혁신 또 혁신' 무한변신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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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105]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혁신 또 혁신' 무한변신 선도
  • 대구/ 신미정기자
  • 승인 2020.10.05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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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혁신지원·온라인 강좌선도 등 교육부·지자체 사업에 잇단 선정...학생역량 강화 탄력
변창훈 대구한의대학교 총장
변창훈 대구한의대학교 총장

[전국은 지금 - 파워인터뷰 105]
변창훈 대구한의대학교 총장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지난 6월 교육부 재정지원사업인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수행한 143개교의 2019연도(1차연도) 운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대경강원권역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2020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케이무크) 2단계 무크선도대학에도 선정됐다.
특히 고교교육 기여대학지원사업(유형Ⅰ) 3년 연속 선정돼 지역사회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구한의대 대학혁신모델의 가장 특징적인 점은 4중 나선형 구조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변창훈 총장이 스스로에게 했던 첫번째 질문은 “대학에 있어서 혁신이란 무엇인가?”였다.
이에 변 총장은 “우리대학의 혁신은 교육사용 주체를 교수, 학생, 기업, 지역사회 등으로 구분하고 대학 핵심기능을 교육, 학생지원, 연구, 산학협력으로 설정해 4대 교육사용자와 4가지 핵심기능이 서로 유기적으로 맞물릴 수 있는 제도와 정책을 지속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즉 “대학의 교육서비스 대상을 교수, 학생, 기업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까지 확대하고 교육사용자 상호간 단순한 물리적 연계나 협력차원을 넘어 대학플랫폼을 통해 실제적인 화학적 융합이 일어날 수 있도록 대학교육 제도와 정책을 변화시켜 나간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2021년 2월 완공예정인 행복기숙사
2021년 2월 완공예정인 행복기숙사

●2019년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결과 A등급 획득

대학혁신사업단(단장 정성화)은 교육부 재정지원사업인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수행한 143개교의 2019연도(1차연도) 운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대구한의대학교는 대경강원권역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중장기발전계획과의 정합성 ▲사업목표 대비 수행실적 ▲타 재정지원사업과의 중복투자 방지를 위한 점검체계 ▲예산배정 및 집행 ▲구성원 성과공유 ▲성과지표 구성 및 목표 설정 등 사업수행 전반에 걸쳐 호평을 받았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교육부가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해 대학 기본역량 강화 및 전략적 특성화를 지원하고 대학의 자율 혁신을 통해 국가 혁신 성장의 토대가 되는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 체제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및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결과에 따라 3년간 지원하는 정부재정지원사업이다. 1유형인 자율협약형으로 1차년도 38억 4,100만 원을 지원받았다.

또한 지난 2018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시범(PILOT)운영사업을 수행한 전국 11개 대학 중 대구경북권역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으며 시범 사업 수행 종합평가에서도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변 총장은 “전국의 기본역량을 갖춘 대학 중에서 우수한 강소대학으로 선정된 만큼 대학의 혁신추진을 너머 전국차원의 대학혁신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대학혁신지원사업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4개 권역에서 A등급을 받은 대학 중 학부 재학생 1만 명 미만 대학은 ‘지역강소대학’으로 선정해 추가 인센티브를 배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한의대는 대경강원권에서 A등급을 받은 5개 대학에 포함돼 ‘지역강소대학’으로 추가 선정됐다.

항공사 식음료 실습 및 안전교육 체험-----------임상병리학 전공 실무체험---------------시니어스포츠학전공체험
항공사 식음료 실습 및 안전교육 체험-----------임상병리학 전공 실무체험---------------시니어스포츠학전공체험

●2020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2단계 무크선도대학에 선정

대구한의대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0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2단계 무크선도대학에 선정됐다.
K-MOOC는 대학·기관의 우수 온라인 강좌를 일반인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교육부는 케이무크 강좌 개발 역량과 기반이 풍부한 대학을 대상으로 2단계 무크선도대학을 공모했으며 대구한의대 등 최종 14개교를 선정해 발표했다. 선정대학들은 앞으로 3년간 새로운 주제의 강좌 개발을 통해 국내 대학의 학점 인정 및 교류를 활성화하고 해외 시장 확대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2단계 무크선도대학을 통해 3년간 매년 2억 원을 지원받아 한방 K-뷰티분야의 특화된 강좌 개발에 나선다. 또한 글로벌 시장 확대 추진에 맞춰 모든 강좌에 다양한 외국어 자막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대구한의대 김지희 뷰티케어산업학과 교수는 “한방 K-뷰티 강좌는 한의학분야와 피부미용학분야의 접목을 통해 개발하는 차별화된 피부미용 교육 강좌로, 대학의 특성과 사회적 요구가 잘 반영된 강좌다. 3차년에 걸쳐 한방과 연계된 피부미용 강좌뿐 아니라 뷰티 창업과 마케팅 분야로까지 확대해 K-뷰티 관련 강좌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단계 무크선도대학 개발분야는 ‘한방 K-뷰티’ 분야로서 주요 개발 강좌로는 ▲피부미용과 K-뷰티(김지희 뷰티케어산업학과 교수 외 2명) ▲자연을 닮은 피부와 건강(박윤아 뷰티케어산업학과 교수 외 2명) ▲본초학과 한방팩(박지하 한의학과 교수 외 1명) ▲침구와경락 피부미용(이봉효 한의예과 교수 외 1명) 등이다.

이와 함께 개별 강좌에도 ▲재활 스트레칭(이영익 교수 시니어웰리스학부, 한방스포츠의학 전공)도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이영익 교수는 “재활 스트레칭 강좌는 정확한 재활의 의미와 건강을 위해 일상생활 속에서 직접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스트레칭 프로그램을 구성해 스트레칭 방법 및 효과를 소개함으로써 100세 시대의 국민건강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미경 교육혁신원장은 “2단계 무크선도대학 사업을 통해 대학의 특성화 분야에 대한 수준 높은 강좌 개발과 운영뿐만 아니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실험실습장면(좌),   한방생명자원연구센터 실험실습(우)
실험실습장면(좌), 한방생명자원연구센터 실험실습(우)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지원사업(유형Ⅰ) 3년 연속 선정

대구한의대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지원사업 유형Ⅰ대학’ 3년 연속 선정됐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유형Ⅱ에 선정돼 이 사업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유형Ⅰ에 선정돼 5억 5,000만원의 국고지원금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2019년에는 유형Ⅱ에 선정된 6개 대학 가운데 최고 금액을 지원받아 사업을 진행했다.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입전형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전형 과정의 공정성·투명성을 제고하고 합리적으로 대입전형을 운영하여 교육과정에 충실한 고교교육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교육부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평가는 대입전형에 대해 이해가 높은 고등학교, 대학교 및 교육청 관계자 등이 위원으로 참여해 공정하게 평가했으며 사업총괄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유형Ⅰ대학 67개교, 유형Ⅱ대학 8개교 등 총 75개교의 지원 대학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평가는 2020년 사업계획과 지난 4월에 발표한 대학별 대입전형시행계획(2022학년도)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지원 자격에 제한이 없는 유형Ⅰ과 최근 4년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실적이 없는 대학에게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 유형Ⅱ로 나눠 진행했다.

특히 이번 평가는 평가영역 별로 위원단을 구성해 모집인원 기준으로 그룹을 구분(그룹1·2)해 평가위원회를 구성했던 기존의 방식보다 평가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교육부는 ▲대입전형의 공정성 강화 ▲대입전형의 단순화 및 정보공개 확대 ▲사회적 배려대상자 및 지역균형 관련 전형 운영 등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 강화 ▲사업운영 계획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 대학을 선정했다.

유형Ⅰ에 선정된 대학 중 8개교는 추가적인 예산 지원을 통해 대입전형 과정에서 ▲외부공공사정관 평가 참여 ▲평가과정에 학외 인사 참관 ▲평가과정 녹화·보존 조치를 수행하는 ‘대입 전형 투명성 강화’ 활동을 함께 수행한다.

대학별 예산 지원 규모는 대학의 입학사정관 수, 선정평가 결과 등을 고려해 결정했으며 유형Ⅰ대학의 교당 평균 지원액은 약 10억 원 내외, 유형Ⅱ대학은 2~4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한의대는 그동안 대입전형을 단순화하고 정보공개의 투명성을 더욱 강화해 수험생의 입시 부담을 경강하고 고교교육 내실화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2021년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학생부위주전형으로 선발하며 한의예과와 간호학과를 제외한 모집 단위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다.

또한 고른기회전형은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하며 학생부종합(지역인재전형)은 자기소개서와 면접이 없어 학생의 부담이 적은 종합전형으로 학생부 종합평가 100%로 선발한다.

특히 감염병 예방을 위해 원격으로 실시간 입시상담과 전공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유학기제와 진로체험 기회가 부족한 농산어촌 학생들에기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석완 입학처장은 “대구한의대가 3년 연속 고교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은 대입전형 간소화 등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의 입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대입전형을 개선해 온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대학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대입전형을 운영해 고교교육의 내실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년 경산체력인증센터 위탁 운영기관 선정

대구한의대는 ‘국민체력100사업’ 경산체력인증센터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체계적인 운동건강과학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대국민 스포츠 복지서비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변 총장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국민체력 100사업 경산 체력인증센터 위탁 운영기관 선정된 대구한의대학교는 지역주민에게 과학적인 체력관리 서비스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웰니스적인 삶 유지를 위해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산체력인증센터를 위탁운영하는 대구한의대는 경산시민의 체력상태에 대한 건강 체력기준을 제시하고 과학적 분석방법에 의해 측정·진단·처방을 기반으로 전문 운동건강관리사를 통한 맞춤형 운동처방 및 체력증진교실 등을 관내 다양한 협업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며 7월 말 대구한의대 기린체육관 내 경산체력인증센터 설치를 완료했다.

경산체력인증센터 총괄운영을 맡은 시니어웰니스학부 최동식(학생건강증진센터장) 교수는 “국민체력 100사업을 통하여 경산 지역 주민의 생애주기별 건강유지 및 개선을 위해 대학이 갖고 있는 실용성 높은 전문적 교육역량의 특수성을 바탕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건강 체력관리 분석 서비스 지원 및 질높은 수준별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 지원을 통하여 경산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향상에 이바지 함과 동시에 생활체육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대구/ 신미정기자
shinmj@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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