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세종시 전입 인구 10명중 6명은 충청지역"
상태바
"세종시 전입 인구 10명중 6명은 충청지역"
  • 세종/ 유양준기자
  • 승인 2020.12.03 1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0월말 기준 지역인구 35만6천여명 지난해 대비 2.9% 증가
지난 9월 현재 3만3693명 전입...대전출신 1만 503명 가장많아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 제공]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 제공]

세종시로 전입 온 인구 10명 중 6명이 충청 지역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시가 최근 발간한 '세종통계월보 11월호'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지역 인구는 35만6302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2.9% 증가했다.

이는 2012년 7월(10만751명)보다 3.5배 규모로 성장했다.

지난 9월말 현재 세종시 전입 인구는 5만2678명으로 이 가운데 시내 이동을 제외한 타 지역 전입 인구는 3만3693명이며 이를 출신 지역별로 보면 대전이 1만503명으로 가장 많았다.

충북과 충남까지 합친 충청권 전입 인구는 1만8473명으로 전체의 54.8%를 차지했다. 수도권 전입 인구는 8926명으로 전체의 26.5%에 불과했다.

2012년 7월 이후 지난해 말까지 타 지역에서 세종시로 이주한 인구는 37만4578명으로 이중 충청권 인구는 22만817명으로 59%에 달했다.

반면 수도권 전입 인구는 10만4172명으로 전체의 27.8%에 그쳤다. 이에따라 세종시가 수도권이 아닌 충청권 인구와 자원을 흡수하면서 오히려 불균형을 심화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특히 대전에서 매월 1천명 넘게 세종으로 빠져나가면서 2018년 '150만 도시'라는 타이틀이 무너진 이후 지난 10월 기준 대전지역 인구는 147만명 이하로 떨어졌다.

인구 뿐만 아니라 타이어뱅크 등 지역 기업과 국민연금공단 지역본부, 한국전력 중부건설본부 등 공공기관들도 잇따라 터를 세종으로 옮겼다.
 

[전국매일신문] 세종/ 유양준기자
yjyou@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