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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함양군, 코로나 확산방지·지역경기 활성화 두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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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함양군, 코로나 확산방지·지역경기 활성화 두마리 토끼 잡는다
  • 함양/ 박종봉기자
  • 승인 2020.12.30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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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기 회복 중·장기 경기활성화 도모
농촌유토피아 농촌재생·농촌 활성화 제시
군민 안전·취약계층 등 복지 괄목할 성과
신소득작목 육성 미래농업 가능성 높여
서하 아이토피아 전입생 가족을 위한 주택 착공기념행사 [함양군 제공]
서하 아이토피아 전입생 가족을 위한 주택 착공기념행사 [함양군 제공]

코로나 팬더믹이라는 최악의 상황속에서도 경남 함양군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지역경기 활성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수 있었다.

굿모닝 지리산, 함양 실현을 위해 힘차게 달려왔던 2020년 함양군정을 자세히 살펴본다.

●군민과 함께 만든 성과
올해 군은 다양한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먼저 행정안전부2020년 지방재정 신속집행에서 전국 최우수·경남 1위를 거뒀다.

또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최 2020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초고령화 대응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2020년 대한민국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서 공공부분 산업박람회 대상을 비롯한 4개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 2016년부터 5년 연속으로 수출 우수시군으로 선정돼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원예산업종합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토양검정우수시군 선정, 대한민국 명품 특산물 페스티벌 고객감동 대상, 함양 산양삼 대한민국명가명품 2년 연속 수상 등 다양한 부분에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군수공약 현안사업 중간점검 보고회 [함양군 제공]
군수공약 현안사업 중간점검 보고회 [함양군 제공]

●코로나19 극복·일자리 두마리 토끼 잡다
가장 우선적으로 마스크 대란 발발과 함께 취약계층에 우선적으로 마스크를 배부하고, 결식 우려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배달 등 더욱 어려움을 겪을 취약계층을 보살폈다.

코로나19 지역내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는 전 군민을 대상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과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심어 줬다.

각종 지원책으로 침체한 경기회복을 위한 다양한 방법으로 경제 활력을 높였다.

지역경기 회복에 초점을 맞춘 중·장기 경기활성화 대책수립은 물론 공공부문 일자리를 확대하고 기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해 해결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통해 희망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함양사랑상품권을 발행해 골목상권과 지역 소상공인 살리기에 만전을 기했고 가뜩이나 풀 죽은 소비 진작을 위해 상품권 10% 할인 이벤트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상반기 고용 상승률 경남1위 전국3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 냈다.

●농촌유토피아 서하초등학교의 기적
농촌 유토피아 사업이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농촌 유토피아 사업은 지난해 말 기준 전교생이 15명에 불과해 폐교 위기를 맞았던 서하초등학교를 살리기 위해 학교와 함양군, 지역기업이 협력해 아이토피아라는 이름으로 학교로 전학 오는 학생의 학부모에게는 주택 제공과 일자리 알선을, 학생에게는 매년 해외어학연수와 장학금 수여 등의 혜택을 제공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지난 4월 함양군과 경남도,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서하초등학교 학생모심 위원회 등 민·관·공·학이 손을 잡고 농촌 유토피아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서하초로 전학 오는 학생 가족을 위해 단독주택 12호의 보금자리를 지난 8월에 착공해 12월 준공식을 가졌으며, 앞으로 120호까지 늘려 지속 가능한 농촌재생과 농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긴급재난지원금 배부 현장 방문한 서춘수 군수 [함양군 제공]
긴급재난지원금 배부 현장 방문한 서춘수 군수 [함양군 제공]

●행복 복지 분야
교통약자를 위한 휠체어택시를 구입해 운용했으며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 자아실현을 통한 삶의 질 개선에 노력했다.

안의면 장애인목욕탕 건립을 본격 추진했으며, 기초생활 수급자에 맞춤형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했다.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는 더욱 증진됐다.

경로당 급식도우미사업을 올해는 112개소로 대폭 확대해 시행했으며,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노약자 분들의 승·하차를 돕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농어촌버스 승하차 도우미사업도 호응 속에 추진되고 있다.

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코로나 19로 더욱 어려워지는 결식 우려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식사 배달, 노인활동보조기 실버카 60대를 지원했다. 2000여 어르신들에게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444명에게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 그리고 100명의 어르신에게는 ICT 연계 인공지능 통합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

서상면 옥산마을을 함양군 2호 장수마을로 지정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장수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만 75세 이상 고혈압·당뇨 환자에게 약제비 월 5000원을 지원해 진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마을별 건강체조 및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영유아 보육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어린이집 운영 지원, 어린이집 환경개선 및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또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 지원사업, 아동양육한시지원 사업, 아동복지시설 환경개선 지원 등 다양한 사업들을 펼쳤다.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복지 실현에도 앞장섰다.

서함양 하이패스 IC 개통식 [함양군 제공]
서함양 하이패스 IC 개통식 [함양군 제공]

●잘사는 농촌 분야
지역 주작목인 양파, 사과 등의 가격불안정에 따른 적정재배 면적 유도와 이들 품목을 대체할 가능성 있는 신소득 작목을 중점 발굴 육성하고 있는 성과가 나타났다.

올해 채소분야에 함양파, 하미과 등 4개 품목, 과수분야에 만생복숭아, 샤인머스켓 포도 등 4개 품목으로 총 8개 품목을 선정 51농가에 2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육성했다.

함양파와 하미과가 소비자들부터 큰 관심을 끌었으며, 지속적으로 신소득 작목 육성 발굴에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농산물 판매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신규시장 개척과 새로운 수출품목 발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청정 함양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의 인기가 더욱 높아졌다.

특히 산양삼 가공식품의 인기가 높아 미국과 베트남 등지로 지속적으로 수출됐다. 또 함양양파의 대만 수출, 함양 딸기 말레이시아 수출, 청매실 미 동부 수출 등 수출 품목과 수출선이 다변화 됐다.

●문화·관광 분야
오도재 단풍경관 특화숲이 코로나19 속 비대면 여행이 인기를 끌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지리산과 오도재 단풍 숲을 즐길 수 있었다.
남계서원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맞아 기념축전을 열고 함양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가 지키고 전승해야할 소중한 문화유산의 의미를 되새겼다.

함양목재문화체험장이 안의면 율림마을 솔숲에서 문을 열었다.

다양한 공연 및 전시를 비대면으로 진행했으며, 올해도 군민들에게 보다 많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무료 영화 상영 무비데이 행사도 개최했다.

대봉산 휴양밸리 내 9만4000㎡ 부지에 조성된 숙박시설인 대봉캠핑랜드가 문을 열어 착한 가격, 멋진 풍광, 좋은 시설 등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대봉 스카이랜드 역시 모노레일과 짚라인 등 시설을 정비하면서 개장을 앞두고 있어 지역관광자원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함양 하이패스IC가 개통되서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행사장까지는 2분, 대봉산휴양밸리까지는 5분 만에 도착이 가능해 관광객 접근성 개선과 엑스포 성공적 개최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주택 모습 [함양군 제공]
행복주택 모습 [함양군 제공]

●안전 및 생활 SOC 분야
행복주택을 준공하고 2021년 초 본격 입주를 시작한다.

안의면의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새로운 지역발전을 도모할 핵심 공간인 행복안의 봄날센터가 준공됐다.

읍 시가지내 홍수피해 예방과 치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준공된 지 36년이 경과한 돌북교 재가설 공사를 완료했다.

상림공원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맑고 깨끗한 하천과의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단계부터 다각적인 공법을 검토하고 교량형식으로 위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매일신문] 함양/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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