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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화재안전지수 1등급 '안전도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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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화재안전지수 1등급 '안전도시' 우뚝
  • 세종/ 유양준기자
  • 승인 2021.01.05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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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인프라 꾸준한 확충으로 지난해 화재 사망자 없어
인구 1만명당 화재 건수 58% 감소 전국 평균보다 낮아
세종시가 지난해 화재안전지수 1등급을 획득했다. [세종소방본부 제공]
세종시가 지난해 화재안전지수 1등급을 획득했다. [세종소방본부 제공]

세종시가 지난해 화재안전지수 1등급을 획득해 안전도시임을 입증했다고 5일 밝혔다.

이와같은 결과는 꾸준한 소방 인프라 확충과 화재예방에 대한 투자로 한 해만에 4등급을 끌어올린 것이다.

지난해 1일 평균 화재건수는 0.6건으로 구조 22.8건, 구급 43.6건을 출동했으며 총 3076명의 코로나19 관련 환자를 이송했다고 세종소방본부가 밝혔다.

앞서 지난 2013년 당시 130명에 불과했던 소방관을 4배 가량인 507명까지 지속 증원하는 동시에 화재현장 도착률(7분 이내)을 지난 2013년 41.5%에서 73.9%로 개선했다.

고성능 첨단 소방장비를 비롯한 소방차 61대 추가 확보는 물론 119안전센터 등 10곳을 추가 구축하는 등 소방 인프라 구축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번 등급 상향에 결정적인 요인인 화재로 인한 사망자수가 지난해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고 화재발생건수 또한 2019년 232건에서 이듬해 188건으로 44건이 줄었다.

인구 1만명 당 화재 건수는 지난 2013년 15.9건에서 지난해 6.68건으로 58% 감소했다. 전국 평균인 7.49건보다 0.81건 낮은 수치다.

그동안 시는 화재 피해최소화를 위해 소방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설치,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 소방특별조사팀 신설, 다중이용업소 화재취약요인 집중 관리,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등 시민 인식개선활동을 적극 추진했다.

한편 세종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 인프라 확충에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 화재안전지수 1등급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계속해서 다양한 안전사고예방계획을 수립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세종/ 유양준기자
yjyou@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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