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호남지역에서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추월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지사 23%, 윤석열 검찰총장 13%, 이 대표 10%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이 실시한 한달 전 조사와 비교하면 이 지사는 3%포인트 상승했고 이 대표는 6%포인트 급락했다.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도 이 지사가 43%로, 23%의 이 대표를 크게 앞섰다.

특히, 광주·전라에서도 28%의 이 지사가 21%의 이 대표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3%, 무소속 홍준표 의원 3%, 국민의힘 유승민 의원 1% 순이었다.

내년 대선 관련해서도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39%,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47%로 나타났다.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민주당 지지층내에서는 '정권유지' 81%·'정권교체' 9%라고 답했으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각각 2%, 91%로 극명한 대비를 보였다.

대경,부울경에서는 '정권교체' 응답이 65%, 55%로 과반이었으며 서울도 '정권교체' 응답이 47%로 37%의 '정권유지'보다 높았다.  
 
호남지역에서는 72%가 '정권유지'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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