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설계] 정원오 성동구청장 "서울서 가장 이사오고 싶고, 살고 싶은 성동 만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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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설계] 정원오 성동구청장 "서울서 가장 이사오고 싶고, 살고 싶은 성동 만들터"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02.03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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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열린 휴대폰 문자메시지 구민 소통 창구
코로나 장기화에 지친 구민 심리적방역 더 강화
중·고교 입학 모든 신입생에 입학준비금 지급
금호동 장터길 도로확장 올해 말까지 준공 목표
마장역·금남시장 일대 개발 등 차질 없이 추진
정원오 성동구청장 [성동구 제공]
정원오 성동구청장 [성동구 제공]

신축년 새해설계 -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은 “올해도 변함없이 성동구가 더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굵직굵직한 사업들을 차질없이 챙겨갈 계획”이라며 “서울에서 가장 이사오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성동형 모바일전자명부·스마트 쉼터 운영 효과는
지난해 5월 전국 최초로 도입한 모바일 전자명부는 전국을 선도했다. 시범 도입 이후 6월부터 정부에서 전자출입명부를 전국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출입자나 사업주의 대다수가 수기명부보다 전자명부를 더 선호하고 있다.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의 기반이 되고 있다.

지난해 여름 설치하자마자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던 성동형 스마트 쉼터는 지난 8월부터 현재까지 5개월 간 23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이용했다. 특히 한파가 몰아닥쳤던 주에는 이용인원이 3만6000명이었다. 강력한 역대급 한파로부터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이 잠시라도 따뜻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머무를 수 있어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7월 스마트쉼터 현장 점검 [성동구 제공]
지난해 7월 스마트쉼터 현장 점검 [성동구 제공]

스마트쉼터는 처음 10개소로 시작, 연말까지 11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현재 21개가 운영 중이다. 추위와 더위, 비바람과 폭설, 미세먼지로부터 구민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다중인식열화상카메라, UV 공기살균기 설치 등 코로나19에 대한 대비책도 든든히 갖췄다. 특히 겨울철을 대비해 전염병 대응 능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쉼터 내부에 최첨단 다중인식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실시간 자동으로 발열자와 마스크 미착용자를 점검해 경고방송이 나오도록 했다. 여기에 더해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 지능형 스마트 선별관제시스템을 적용, 쉼터 내부에서 마스크를 벗고 음식물을 섭취하는 등의 이상행동을 감지하는 기능까지 더해졌다.

처음 스마트쉼터를 설치했을 당시에도 K-방역의 혁신사례로 국내를 넘어 해외 유튜버, 세계 3대 통신사인 AP·AFP·로이터, 英 BBC·가디언지, 美 CNN 뉴스위크 등 해외 유수의 언론보도가 이어진 바 있다.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선정 2020년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 [성동구 제공]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선정 2020년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 [성동구 제공]

●폭설 때 주민들과 실시간 소통으로 제설작업에 큰 도움을 받았다는데
지난 6일 늦은 오후부터 정말 많은 눈이 내렸는데, 공무원들이 미쳐 확인하지 못한 제설이 미진한 구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구민들을 대상으로 한 문자메시지를 활용했다. 제설 관련 안내 문자메시지에 ‘제설 작업이 미진한 부분과 취약시설물이 있을 경우 답장을 통해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주민들이 특파원 같이 제설이 취약한 곳을 문자메시지를 통해 제보해 주면 즉시 현장에 출동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

휴대폰 문자메시지는 언제나 열려있다. 앞으로도 구민들과 문자메시지나 개인 SNS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

●전국 최초로 필수노동자 관련조례를 제정했는데
국민 안전 확보와 기본생활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필수노동자에 대한 보호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2020년 9월 전국 최초로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필수노동자 지원위원회를 구성해 필수노동자의 범위 및 지원정책들에 대해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합의를 이끌어 내도록 노력했고,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직무수행에 필요한 안전용품 지원, 위험한 상황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스트레스와 트라우마 치료를 위한 심리안정치료 지원, 무료 코로나 진단검사, 무료 독감 예방접종 등을 지원하고 있다. 기초지자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정부·서울시의 지원대책과 발맞춰 갈 계획이다.

지난 6월 모바일전자명부에 체크하고 출근하고 있는 정원오 구청장 [성동구 제공]
지난 6월 모바일전자명부에 체크하고 출근하고 있는 정원오 구청장 [성동구 제공]

●올해 코로나19 대응 전략이 있다면
올해도 선제적인 진단검사 및 방역은 물론 코로나19 상황이 1년이 넘어가면서 심리적인 우울감을 호소하는 구민들을 위한 심리적 방역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구민 누구나 성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코로나블루 심리상담 및 연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가장 힘든 상황에 놓인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이 급한 불을 끌 수 있도록 1~2000만 원의 금액을 무이자로 대출 하는 등 운전자금을 지원하는 데도 쓸 것이다. 상가나 전통시장에는 고객센터 설치, 배송사업 등으로 계속해서 지원해갈 계획으로 현재 용답상가시장·왕십리도선동상점가·금남시장 등에 고객센터 설치를 추진 중이다.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지원 입학준비금은
올해부터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모든 신입생에게 30만 원의 입학준비금을 새롭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그간 성동구가 주도해온 복지대타협의 결실로 그동안 일부 자치구의 교복 구입비 지원, 지역별 상이한 출산장려금 지원 등 자치구간의 차별적인 복지혜택에서 오는 혼란과 복지 불평등 해소를 위해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산하 복지대타협 특별위원회 단장을 맡아 문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다.

지난해 10월 국회에서 열린 필수노동자 지원 정책 토론회에 참석 [성동구 제공]
지난해 10월 국회에서 열린 필수노동자 지원 정책 토론회에 참석 [성동구 제공]

●올해 역점 사업은
먼저 금호동 지역 숙원사업으로 장터길 도로확장을 올해 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보상이 완료되는 구간부터 순차적으로 공사를 시행 중이다.

용답동 지역의 고질적 문제로 제기됐던 전농천 일대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 산책로 조성과 주차장 확대를 통해 주민친화공간을 조성, 주민들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이어 코로나로 지친 주민들의 휴식처를 위해 중랑천을 따라 금호·옥수 한강변까지 힐링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마장역세권 지구단위계획’과 ‘금호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도 지역 균형 개발의 청신호가 됐다. 마장역과 금남시장 일대는 성동구에서도 낙후된 지역에 속했는데 이번 지구단위계획으로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도 차질없이 수행해 가겠다. 뚝섬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금호동 지역 아이사랑복합문화센터 건립, 왕십리2동 및 송정동 공공복합청사 건립, 소월아트홀 리모델링, 마장축산물시장·뚝섬유수지·옥수유수지 등 공영주차장 확충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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