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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들, 나경원에 견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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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들, 나경원에 견제구
  • 서정익기자
  • 승인 2021.02.09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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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경선 후보들. 사진 왼쪽부터 나경원, 오세훈,조은희, 오신환 후보. [국민의힘 홈페이지 캡쳐]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경선 후보들. 사진 왼쪽부터 나경원, 오세훈,조은희, 오신환 후보. [국민의힘 홈페이지 캡쳐]

국민의힘 나경원 서울시장 경선후보에 대한 견제가 심해지고 있다.

조은희 후보는 9일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을 '1호 전문가 고문' 영입과 관련 진 전 장관이 2019년 박원순 시장 고문단에 속했던 점을 언급하며 "나란히 해외출장도 다녀왔다. 박 전 시장 유고가 없었다면 지금까지 '박원순의 고문 진대제'였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어 조 후보는 진 전 장관이 2006년 열린우리당 경기지사 후보 시절 최연희 당시 한나라당 의원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사후대처에 문제가 있었지만, 그 순간만 봐서는 이해되는 부분이 있다"며 "아무리 급해도 성추행으로 얼룩진 '박원순 10년 서울'을 다시 찾으려는 입장에서 볼 때, 행여나 '박원순 시즌 2'가 되지 않을까 염려된다"고 비판했다.

오신환 후보는 전날 나 후보의 '1억원대 결혼·출산 보조' 공약에 대해 "나경영(나경원+허경영)이냐"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이에 대해 나 후보는 이날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면 "나경영이 돼도 좋다"며 "지금 공약은 서울시 예산의 100분의 1 정도 쓰는 것"이라며 "불필요한 예산을 걷어내고 바로 잡으면 더 많은 신혼부부와 청년에게 혜택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세훈 후보의 총선참패 책임론에 대해서도 "스스로 물러난 시장이 다시 표를 구한다는 것은 본선에서 굉장히 명분이 없다"고 반격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들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민생 현장으로 달려갔다.

나 후보는 중구의 서울중앙우체국을 방문해 집배원들을 격려하고 업무 개선을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오 후보는 송파구 가락도매시장을 돌아본 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방문했다.

오신환 후보는 고용노동부 산하 남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아 현장전문가들과 청년 일자리 대책을 모색했다.

조 후보는 현직 구청장으로서 구정현안을 챙겼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노원구 백사마을을 돌아보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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