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토론회·6~7일 100% 일반인 여론조사…조 후보 의원직 유지
더불어민주당과 시대전환이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민주당 신영대 대변인은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국민의 어려운 살림살이를 보듬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조 후보는 오는 4일 토론회를 한 뒤 6∼7일 단일화를 위한 100% 일반인 대상 여론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여론조사 결과는 재보선 출마 공직자 사퇴 시한인 8일 발표된다.
이에 따라 조 후보는 국회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충탑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경선 기간 (경쟁자였던) 우상호 후보에 대해 굉장히 감사하고 있다"는 인사를 전했다.
그는 "우 후보에게 전화를 할 생각"이라며 "우 후보의 공공의료 정책 강화 공약을 수용하고 싶다"고 했다.
박 후보는 이어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현장을 둘러보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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