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4·7 재보궐선거 지원에 본격 나섰다.
이 위원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모든 당원 동지들께서 긴박해지기를 요청한다. 지인들께 전화도 걸고, 메시지도 보내달라"며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와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의 승리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글을 올렸다.
첫 일정으로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의 중소기업중앙회 방문 현장에 동행한다.
이 위원장은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낙연표 추경'이라고 공개적으로 명명해줬다. 제 스타일에 어울리지 않게 소리도 지르며 최대 규모인 19.5조원으로 편성했다"며 성과를 부각하기도 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현직 도지사로서 전면지원보다는 측면 지원에 나섰다.
정성호, 김병욱 임종성 김남국 이규민 등 친이재명계 의원들이 이날 오후 박 후보 캠프를 응원차 방문했다.
이 지사 본인도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당무위와 재보궐 공천장 수여식에 직접 참석해 박 후보를 만나 격려했다.
또 전날 페이스북에 "흔히 당원 '동지'(同志) 라는 말을 쓴다. 말 그대로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다. 앞으로도 코로나 위기 극복과 경제 불평등 해소,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라는 같은 뜻을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이다. 우리 민주당은 '원팀'일 때 가장 빛난다"며 보궐선거 승리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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