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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여주축협, 지난해 역대 최고 흑자...경영 개선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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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여주축협, 지난해 역대 최고 흑자...경영 개선 으뜸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1.03.29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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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환경·제품 신선도·다양화 등 마트 혁신
셀프축산물한우프라자 시설 확대 '인기만점'
코로나19 신속PCR 검사소 설치 '편의제공'
관내 생산 농·축산 생산업체 40여곳 연결
조합원·지역 사회 상생 혁신 모범 사례 정착
조창준(오른쪽) 여주축산농협협동조합 조합장고 지귀정 점장의 찰떡궁합은 여주축협 경영 개선의 1등 공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주축협 제공]
조창준(오른쪽) 여주축산농협협동조합 조합장고 지귀정 점장의 찰떡궁합은 여주축협 경영 개선의 1등 공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주축협 제공]

여주축산농협협동조합(조합장 조창준, 이하 여주축협)이 지난해 경영 결산 결과 역대 최고 흑자 경영을 기록했다. 특히 2012년 신축 준공 이후 매년 적자 운영을 면치 못하던 축협하나로마트도 처음으로 흑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연봉을 30% 자진 삭감하고 경영 개선을 위해 솔선수범한 조창준 조합장의 이런 각오가 자극제 역할로 작용하면서 직원들도 자율적인 경영개선 의지와 업무 효율을 높이는 효과로 나타나 창립 이래 최고의 흑자를 이뤘다는 평이다.

여주축협의 경영 개선은 역대 최고의 경영 흑자 이외도 이달 농협중앙회로부터 경영개선관리대상조합에서 벗어났다는 통보를 받았으면서 겹경사를 맞았다.

마트내 꽃시장 [여주축협 제공]
마트내 꽃시장 [여주축협 제공]

특히 이번 여주축협의 경영개선관리대상조합에서 벗어나는 과정에서 조합원들의 납입출자금 증대와 당기순이익 증가로 인한 자본 적정성 향상 등 실질적인 경영 개선에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2012년 신축 준공 이후 매년 적자 경영에 허덕이던 축협하나로 마트도 지난해 약 17억원의 경상손익 흑자 경영으로 개선했다.

이번 흑자경영에는 지난해 8월 정식 임명된 지귀정 마트 점장의 열정이 돋보였다. 지 점장은 마트 경영 개선 1차 개선사업으로 한우프라자 식당을 셀프축산물한우프라자로 시설 확대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한발 다가섰다.

마트내 축산물 코너 [여주축협 제공]
마트내 축산물 코너 [여주축협 제공]

시설개선과 운영에서도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조합원과 지역 주민들 사이에 “축협에서 국내산 최우량 한우 위주의 엄선된 구매와 직접 도축한 신선한 고기를 취급한다”는 입소문으로 가족 단위의 고객들이 급증했다.

지 점장의 경영 개선 속도는 셀프축산물한우프라자의 성공적인 확대 운영에 이어 모든 직원들이 지역 주민과 고객들에 대한 의식도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판매자의 입장이 아닌 소비자나 고객의 시각에서 고객이 원하는 매장 환경, 제품 신선도, 제품의 다양화, 빠른 배송 등 마트 전반적인 혁신과 근무자의 인성 향상과 직원 간에 소통과 화합에도 역점을 뒀다.

이외 지역 사회와의 상생하는 마트의 역할도 중요함을 인식하고 개인적으로 매달 일정 금액을 동사무소에 기부하는 동시에 관내 저소득층이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반찬 나눔 및 각종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코로나19 신속PCR 이동 검사자 쵸코파이 무료 증정 [여주축협 제공]
코로나19 신속PCR 이동 검사자 쵸코파이 무료 증정 [여주축협 제공]

특히 코로나19 3차 유행시 시에서 실시하는 코로나19 신속PCR 검사시 지역 주민들의 많은 동참과 편리성 제공을 위해 마트 광장에 이동 검사소를 설치하고 2일간 검사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마트 자체 예산으로 소정의 선물을 제공했다.

이와함께 조합원, 지역사회와 같이 상생을 해야 한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관내 화훼 농가가 소비자에게 직거래 할 수 있는 매장내 꽃 시장을 개장해 마트 분위기 개선과 농가 및 마트 매출이 동시에 상승하는 효과를 내기도 했다.

또 마트 운영 정책으로 조합원과 관내 생산 농·축산 생산업체 40여곳 이상을 직거래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면서 조합을 연결 고리로 조합원과 지역 사회가 상생하는 혁신적이고 모범적인 마트 경영으로 타 마트의 모범 사례로 정착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은 지난 설 명절 선물세트 특판행사에서 2020년 대비 22%의 성장과 목표 달성율 118% 성과로 여주축협 하나로마트가 1그룹 1위의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조합원 출신 조창준 조합장과 지귀정 점장의 찰떡궁합은 여주축협 경영 개선의 1등 공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여주축협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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