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들 '배곧 신도시 아파트, 투기 의혹' 수사 의뢰
김윤식 전 경기 시흥시장이 31일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 정보로 투기에 대한 의혹을 제기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최근 땅투기 관련 전국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 학생들이 지난 29일 서대문 경찰서 앞에서 김 전 시장을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 정보로 투기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김 전 시장은 “배곧신도시 사업과 서울대 유치를 투기사업으로 몰아가는 것은 시흥시민에 모독"이라며 "당시 대대적인 미분양 사태를 해결하고 성공적 개발을 위해 미분양 한 채를 계약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들이 주장하는 분양권 시세 차익이 4240만원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세금, 수수료를 뺀 나머지 700만~800만여원에 불과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대 학생들이 수사 의뢰를 한것에 대해 법적 조치에 대한 질문을 하자 김 전 시장은 “차후에 이러한 일이 또 생긴다면 그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시흥/ 정길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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