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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일 입도 관광객 4만 명 넘어…코로나19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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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일 입도 관광객 4만 명 넘어…코로나19 확산 우려
  •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 승인 2021.04.19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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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찾은 1일 관광객 수가 4만 명을 넘어섰다. 사진은 천지연 폭포 입구
제주를 찾은 1일 관광객 수가 4만 명을 넘어섰다. 사진은 천지연 폭포 입구

제주를 찾은 1일 관광객 수가 4만 명을 넘어섰다.

이와 함께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9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주말을 앞둔 지난 15일 입도 관광객은 3만9천847명, 16일 4만53명, 17일 3만8천96명, 18일 3만6천582명 등 나흘간 15만4천578명이 제주를 찾으면서 주말을 포함한 나흘간 하루 평균 3만8천644명이 제주를 찾았다.

이에 따라 제주 곳곳의 관광지는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실제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3월 제주를 찾은 관광객 수는 88만5천여 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3월(103만8천여 명)의 84.8% 수준으로 회복됐으며 소비심리와 소비·고용 등 실물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 따르면 경남 사천에서 제주를 방문한 A씨와 서울에서 제주로 신혼여행을 온 B씨 등 2명이 16∼17일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4월 들어 제주에서는 4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관광객이 19명, 2명은 도민이 타지역을 방문한 뒤 확진됐다.

임태봉 제주도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4월 나들이 철을 맞아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회복되고 있어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산이 우려된다"며 "진단검사 판정 이전이나 유증상일 경우 제주 방문을 자제해 주고, 부득이하게 입도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와 제주안심코드를 활용한 출입 기록 등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waterwra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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