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마켓 일제 잔재 철거, 보존할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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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마켓 일제 잔재 철거, 보존할 것도 있다"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1.05.0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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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시민 청원에 다각도 검토 방침
9개 동 철거…130개 동은 시민 공론화 결정
인천 부평 캠프마켓 [연합뉴스ㅂ]
인천 부평 캠프마켓 [연합뉴스ㅂ]

인천 부평미군기지 '캠프마켓'의 일제 잔재 건물들을 철거해달라는 시민 청원에 인천시는 "일부는 보존 필요성도 있다"고 밝혔다.

4일 시에 따르면 이 같은 온라인 시민 청원 글이 최근 3천건 이상의 동의를 얻어 시 고위 간부의 영상 답변 요건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이 청원인은 시민참여위원회가 지난 3월 심의에서 캠프마켓 B구역 건물 31개 동 가운데 9개 동을 철거하고 잔여 건축물 철거 여부는 추후 논의하자는 의견을 내자 이에 반발하며 일제 잔재 철거를 요청했다.

청원 글에서 그는 "일제 잔재와 미군 군사기지를 남기지 말아달라"고 촉구했다.

시는 이와 관련해 캠프마켓 내 건축물의 존치나 철거 계획은 최종 확정된 것이 아니라며 시민과 소통하며 활용방안을 찾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김기문 시 원도심재생조정관은 시민 청원 영상 답변에서 "철거가 필요한 건축물 9개 동 외에 잔여 건축물은 공원 조성계획 수립 과정에서 다시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 하반기 제빵공장 부지 일원의 D구역까지 완전히 반환된 이후 전체 건축물 130여 동에 대해 면밀한 조사와 검토, 시민 공론화 등을 통해 철거 또는 활용방안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캠프마켓 포함 전체 개발면적 60만5000㎡ 중 52만2000㎡(86.3%)를 도심 속 문화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며 문화시설로 활용 가능한 건축물은 리모델링해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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