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는 5일 "어린이들이 어디에서든 사랑 속에 꿈과 희망을 펼치는 사회를 만드는 일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날 99번째 어린이날을 기념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100회를 맞는 내년 어린이날에는 코로나19가 사라져서 다 함께 모여 신나게 뛰어놀았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소파 방정환 선생이 1923년 첫 번째 어린이날 기념식에서 '어린이를 내려다보지 말고 쳐다 봐 줄 것, 어린이를 책망할 때는 쉽게 성만 내지 말고 자세자세 타일러 줄 것, 오직 어린이들에게만 있는 것을 늘 생각해줄 것….’이라고 언급했다"며 "우리 사회가 어린이를 온전한 하나의 인격체이자 중요한 구성원으로 존중하고 있는지 되새겨 보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린이들이 위험에 처하지 않고, 하나의 잣대로 평가받지 않고, 차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아이들이 저마다의 색깔을 빛내며 마음껏 시도하고, 안전하며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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