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달째 증가해 1367명 늘어
경북 포항시의 인구 늘리기 운동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포항 인구는 지난 1월 50만2736명에서 2월 50만3051명으로 315명, 3월 50만3786명르러 735명, 4월 50만4103명으로 317명이 증가했다. 석 달 사이에 1367명이 늘어난 것.
시는 약 52만 명이던 인구가 50만 명대로 줄어들자 올초부터 인구 늘리기 운동에 적극 나서 기관, 기업, 단체, 군부대, 대학 등을 상대로 주소 이전을 유도했다.
이는 인구가 50만 명 이하로 축소되면 행정권한이 축소되고 구청이 폐지되며 경찰서, 보건소, 소방서가 각 1곳으로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시는 한숨 돌린 분위기지만, 지속적 인구 증가를 위해 정주여건 개선과 출산장려 정책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시 관계자는 "51만 인구회복을 위해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정주 여건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포항/ 박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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