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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아파트 35곳 경비초소 냉난방 설치…휴게실도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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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아파트 35곳 경비초소 냉난방 설치…휴게실도 오픈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05.14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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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4억 투입
서울 자치구 최고수준 근무환경 개선
행당 대림아파트 관리원 휴게실에 에어컨을 설치하고 있다. [성동구 제공]
행당 대림아파트 관리원 휴게실에 에어컨을 설치하고 있다.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가 올해 안으로 35개 아파트 단지 경비초소에 냉·난방시설을 설치하고 휴게실도 만들어 관리원과 미화원들의 근무환경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최고 수준의 예산을 편성해 올 상반기 안으로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끝낼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달 공동주택 지원 심의를 통해 올해 사업내용을 결정, 120개 단지에 전년도 옥외보안등 전기료 총액의 60% 지원 및 어린이놀이터 시설개선, 수목전지 등 구청 직접시행사업과 공동주택 자체시행사업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사업비는 모두 14억원이다.

구는 관리원‧미화원 근무환경 시설 개선 사업과 주민공동 이용 다목적실 개‧보수사업을 선도 사업으로 선정, 관리원‧미화원 근무환경 시설개선 사업으로 35개 단지에 8903만 3000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경비초소 19군데에 에어컨 및 온수기 설치, 단열공사, 창호교체 등 냉‧난방시설 개선과 함께 관리원 및 미화원의 휴게실을 조성하고 화장실을 보수하는 등 대대적으로 환경을 정비할 수 있도록 사업비 가운데 70%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기남 행당동 서울숲 삼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은 “단지 내 관리원과 미화원 휴게실 조성사업을 세 곳이나 진행 중”이라며 “관리원 및 미화원 열여섯 분이 개선된 근무 환경에서 근무하시는 모습을 보니 매우 보람된다”고 말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상반기 중 아파트 관리원 및 미화원의 근무여건과 환경 개선을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서로 존중하는 공동주택 문화가 되도록 관리원 호칭개선 운동도 지속할 것”이라며 “지역 내 주거형태 중 아파트 등 공동주택 비율이 81%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앞으로도 노후화된 공용시설물의 개‧보수를 적극 지원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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