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137] 영양산나물축제, 비대면·온라인으로 '더 향긋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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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137] 영양산나물축제, 비대면·온라인으로 '더 향긋하게'
  • 영양/ 김광원기자
  • 승인 2021.05.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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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행사 최소화·축제 연속성 유지
영양산나물 특별판매전, 경북도 쇼핑몰 '사이소' 21일까지 개최
라이브방송으로 요리프로그램·실시간 판매방송 등 진행
오도창 영양군수가 산나물을 들어보이고 있다. [영양군 제공]
오도창 영양군수가 산나물을 들어보이고 있다. [영양군 제공]

[전국은 지금 - 축제 137]
제16회 영양산나물축제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영양산나물축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현장행사는 최소화하고 축제의 연속성 유지와 브랜드이미지 제고를 위해 비대면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된다.

영양산나물축제는 매년 5월 초 4일간의 일정으로 군 일원에서 열린다. 대면 축제로서는 마지막이었던 2019년도는 축제 역사상 최고 방문객인 16만명의 관광객이 찾아 56억원의 직·간접적인 경제효과를 발생시켰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으로 축제됐다. 이에 군은 축제 취소로 산나물 재배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고 다양한 판로를 마련해 판매에 적극 나선다.

영양전통시장 오일장 풍경. [영양군 제공]
영양전통시장 오일장 풍경. [영양군 제공]

● 온라인판촉전 & 라이브방송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접촉을 꺼리고 택배 수요가 급증하는 점을 감안해 온라인 판매채널을 우선 공략한다. 

경북도 공식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에서 지난달 21일부터 21일까지 한 달간 영양산나물 특별판매전을 개최한다. 특별 할인이벤트 진행과 할인쿠폰 지급 등 소비자에게 산나물과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라이브방송을 통해 산나물을 활용한 요리프로그램과 실시간판매방송(라이브커머스) 등을 선보여 전국 어디에서나 영양산나물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어수리 농가. [영양군 제공]
어수리 농가. [영양군 제공]

● 영양산나물 상설장터 & 바로마켓 
오프라인을 통한 판매도 간과할 수 없다. 

축제 방문객 중 5060세대가 전체 방문객에서 절반이 넘는 비율(2019년 51.6%)을 차지하는 것처럼 농·특산물 구입의 주요 소비자층 연령대가 높아 온라인을 통한 구매를 어려워하는 만큼, 오프라인 판매도 적극 실시해 판매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달 24일부터 19일 기간 중 영양전통시장 오일장을 활용해 산나물 상설장터를 개설했다. 장터는 지난해에도 영양전통시장 내에서 운영해 코로나19로 다소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올해에도 상설장터 운영 시 소비촉진 캠페인, 향우회와 자매결연 도시를 대상으로 한 홍보를 통해 판매를 적극 지원한다. 또한 광역시민을 대상으로 한 대구 바로마켓 입점 등을 통해 청정영양의 우수한 농·특산물의 대대적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오도창 영양군수가 어수리농가를 방문했다. [영양군 제공]
오도창 영양군수가 어수리농가를 방문했다. [영양군 제공]

● 산나물채취체험장 운영
산나물 채취체험행사도 축제의 인기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손꼽혔으나, 현장행사가 대폭 축소되고 방문객이 줄어들면서 산나물 채취체험장도 존폐 위기에 처했다. 

이에 체험장을 적극 활용해 인플루언서 산나물 채취체험단을 모집, 직접 참여하고 산나물을 활용한 먹방 등의 콘텐츠를 제작·홍보해 이를 통한 가족단위, 개인단위의 체험객 모객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산채비빔밥. [영양군 제공]
산채비빔밥. [영양군 제공]

● 재배농가 지원
군은 재배 농가에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택배비 50%와 택배 발송 시 산나물 배송을 위한 박스 구입비용 70%를 지원한다. 또한 포장 비닐과 산나물 가방도 지원해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오도창 군수는 “영양산나물축제가 2번이나 취소돼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지역 소상공인들뿐만 아니라 농가에서도 산나물축제 취소가 취소돼서 1년 동안 정성스럽게 재배한 산나물을 제대로 팔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며 “전국 소비자들이 최고 품질의 영양산나물을 많이 구입해서 농가에 힘이 돼주길 바라며 내년에 더욱 특별한 영양산나물축제로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영양/ 김광원기자 
kw_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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