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가 최근 전국 최초로 학대신고대응센터를 개소하고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선다고 16일 밝혔다.

황명선 시장은 개소식에서 “지방정부가 현장을 중심으로 신속하게 대응하고 세심한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자치와 분권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학대신고대응센터는 다양한 학대문제에 관해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신속하게 대응하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시 학대신고대응센터는 지방정부가 현장에서 앞장서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사회적 약자에 대한 학대 문제 해결의 선도적인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방정부에 대한 권한 이양, 폭넓은 지원 확대 등을 바탕으로 학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학대신고대응센터는 아동학대신고 조사를 위해 배정된 기존의 아동학대전담공무원 이외에 인력을 추가로 배치해 교대근무를 통해 365일 24시간 가정을 지킬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자문기구로서 통합사례위원회를 두고 위기가정 보호를 위한 촘촘하고 세심한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논산/ 박석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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