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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카카오모빌리티, 전기차 충전 플랫폼 구축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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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카카오모빌리티, 전기차 충전 플랫폼 구축 '맞손'
  • 홍상수기자
  • 승인 2021.05.17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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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전기차 충전소 추천·주차요금 할인·간편결제서비스 제공
한국전력과 카카오모빌리티가 최근 성남시에 위치한 카카오모빌리티 사옥에서 '전기차 충전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서비스 개발협력' MOU를 체결했다. 좌측부터 황광수 한전 에너지전환처장, 이종환 한전 사업총괄부사장,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총괄부사장. [한국전력 제공]
한국전력과 카카오모빌리티가 최근 성남시에 위치한 카카오모빌리티 사옥에서 '전기차 충전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서비스 개발협력' MOU를 체결했다. 좌측부터 황광수 한전 에너지전환처장, 이종환 한전 사업총괄부사장,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총괄부사장. [한국전력 제공]

한국전력과 카카오모빌리티가 새로운 전기차 충전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이를 위해 양사는 최근 '전기차 충전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서비스 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7일 한전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카카오내비와 한전이 개발한 전기차 충전 로밍 중개 서비스 '차지링크'(ChargeLink)와 연계해 내비게이션에서 운행경로상 최적의 충전소를 찾아가고 결제까지 가능한 '차징 플래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전이 개발한 차지링크는 전기차 충전사업자가 자사의 충전기가 없는 지역에서도 제휴된 타사의 충전기를 이용해 회원이 충전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차징 플래너'는 내비게이션 맵을 기반으로 경로상 가까운 위치, 충전기 상태, 요금정보를 고려해 최적의 충전소를 추천해준다.

이용자가 희망하는 시간에 충전할 수 있는 충전예약 기능과 카카오내비 모바일 앱을 통한 간편 결제도 가능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영 중인 카카오T 주차장을 대상으로 한전의 차지링크와 연계해 전기차 충전 후 출차 때 요금을 자동할인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종한 한전 사업총괄부사장은 "한전이 가진 국내 최대 인프라와 로밍 네트워크에 카카오모빌리티만의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플랫폼과 데이터 분석 기술이 결합한다면 전기차 사용자들에게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플랫폼 연결과 서비스 제휴를 넘어 파편화된 전기차 애프터마켓 시장의 생태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고, 국내 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기는데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홍상수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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